따뜻하고 달달한 코코아 한 잔,
그리고 책 한 권.
올 겨울 훈훈하고도 달콤하게
보낼 수 있는 책 한 권 어디 없을까?
고교독평 Editor’s Pick!
유익하고, 재미나고, 따끈따끈한
새 책을 골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요즘 시대에 페미도 아니면 뭐 해?
노혜경 지음 / 개마고원 / 값 15,000원
‘선배’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오늘날의 페미니즘 분출 상황이 반갑기만 하다. 그는 이제 침묵을 넘어 당당히 말해야 한다고, 페미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참여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조언한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 / 값 15,000원
“추석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설파하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가 이번엔 『논어』에 주목했다. 시니컬한 그의 사유에 귀 기울여 보자.
남극점에서 본 우주
김준한·강재환 지음 / 시공사 / 값 16,000원
영하 50도 사막에서 전하는 이야기다. 천문학자들의 생생한 남극 탐험과 우주 관측 기록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펼쳐진다. 인류가 처음 블랙홀의 사진을 찍는 과정은 어땠을까?
클린 미트
폴 샤피로 지음 / 이진구 옮김 / 흐름출판 / 값 16,000원
실험실에서 ‘진짜’ 고기를 만들 수 있다고? 공장식 가축사육이 동물의 비극은 물론 환경오염과 대기 온난화, 항생제내성 등의 문제로 지적되는 지금. 인류는 ‘클린 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밤의 행방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 / 값 13,000원
신비한 나뭇가지가 손에 들어온 주인공. 이내 신통한 점쟁이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사람들은 돈을 들고 몰려들어 자신들의 은밀한 얘길 풀어놓는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첩보 한국 현대사
고지훈 지음 / 앨피 / 값 16,800원
사진으로 되짚어 보는 한국 현대사, 그중에서도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까지 3년간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미군정기의 모습, 미육군 방첩대의 활동을 알 수 있다.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세바스찬 알바라도 지음 /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값 17,000원
〈어벤져스〉 시리즈 등의 슈퍼히어로가 지닌 초인적 능력과 그들의 신기한 장비들.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한 걸까? SF의 상상력과 현실세계의 과학기술이 맞닿는 지점을 확인해 보자.
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값 12,800원
죽음을 앞둔 주인공은 지나온 삶을 후회하며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고자 한다. 한 남자가 세상에 던지는 마지막 거래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진다.
갈팡질팡 알쏭달쏭 대입!
내 꿈이 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고교독서평설》 1월호가 제시하는
‘내 꿈을 이루는 진로 독서’를
참고해 보세요.
1월호에서는 인문계열 진학 필독서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그레타 툰베리 외 3인)과
자연계열 진학 필독서
『떨림과 울림』(김상욱)을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