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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 프로젝트로 SKY대 간다!] 논술문의 기본 구조…핵심은 '주장과 근거'에 있다!

-논술문의 구조와 단락구성 방법



논술문의 기본 구조


논술문을 잘 쓰려면 논술문이 어떤 성격의 글인가를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글을 쓰듯이 주제를 정하고 문장을 펼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글쓰기를 할 때 주제를 정하고 개요 짜기를 한 후 서술에 들어간다는 원칙을 먼저 배웁니다. 논술법도 서술의 한 가지 방법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논술문은 일반적인 글과 달리 특수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장과 근거를 반드시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요를 바탕으로 글을 표현해가는 방식으로는 설명, 묘사, 서사, 그리고 논증이 있습니다. 이 같은 서술은 하나씩 단독으로 쓰는 경우보다 통합적인 성격상 혼용돼 쓰입니다. 따라서 글의 서술 형태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 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의 구성상 전체적으로 보아 논증하는 서술의 글이라면 설명을 포함해도 그 글은 논증문입니다. 왜냐하면 논증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게 설명이 필요하고 서술해야만 하는 잡다한 서술방식이 혼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설명문의 경우 견해를 포함한다 하더라도 설명문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결국, 글의 종류는 그 글의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어떤 서술 구조를 중심적으로 택했는지에 따라 결정 된다 하겠습니다.

논술한다는 것은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려는 글이 논술이기 때문에, 논술은 글의 분류상 ‘논증문’에 해당합니다. 작문의 서술 방식으로 볼 때 논술은 설명과 논증이 결합돼 있습니다. 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사실들의 의미나 원인을 설명하며,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따라서 논증의 방법은 이 같은 설명, 기술, 서사적 기법을 활용해 글을 전개해 나가고 주장과 근거를 부각시키는 글쓰기 방식이라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논술문의 기본 구조는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내세우고 이유와 근거로 뒷받침해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글입니다.


주장과 견해 + 근거 → 설득

이를 단락 구성에 적용시키면 주장과 의견문장은 소주제문이고 이유나 근거는 뒷받침하는 문장입니다. 소주제문(주장)을 합리화(이유 제시)하는 방식으로 뒷받침하는 형태의 단락입니다.

논술문 기본구조 = 주장(결론) + 근거(전제)

여기서 근거는 논리적 추론의 전제가 되며, 주장은 그 전제를 바탕으로 이끌어 내는 결론에 해당합니다.


■ 청소년을 탈선으로 내모는(전제) 컴퓨터 게임 중독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결론).
■ 컴퓨터 게임 중독 예방대책이 시급하다(주장). 왜냐하면 컴퓨터 게임중독은 청소년을 탈선으로 내
몰기 때문이다(근거, 이유).
■ 컴퓨터 게임중독은 청소년을 탈선으로 내몰아간다(전제). 그러므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결론).
■ 컴퓨터 게임중독은 청소년 탈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근거)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주장).



논술문의 단락 구성


논술문은 주장과 근거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설명 기술, 서사적 기술이 함께 활용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단락의 소주제문을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상술, 합리화, 예시가 동원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여기서 다시 강조되는 것은 단락구성입니다. 단락구성과 전개과정을 철저히 공부하면 논술문 터득하기가 쉬워집니다. 결론은 주장이 되고, 전제는 근거가 됩니다.

논술문의 특징은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다룬다는 것입니다.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거나 계속 논란거리가 남아있는 문제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한 견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합니다. 이미 제시된 의견이나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창의적 결과물이어야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도 의견이나 주장을 조리 있게 풀어서 전개해야 합니다. 확고한 근거와 타당한 논리적 추리 과정을 바탕으로 논리 정연하게 펼쳐나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명제 설정, 입증자료 제시, 추론 같은 논술법을 알아야 합니다. 연역법과 귀납법은 대표적 논술의 방법입니다.

논술문은 격식을 갖춘 글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3단구성이 전통적 논술 격식입니다. 서론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의 예비적 서술입니다. 우선 서론은 문제제기, 관심유도를 위한 내용으로 2~3개 문장이면 됩니다. 본론은 문제의 핵심을 다룹니다. 주제의 근거가 되는 소주제를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정하고, 뒷받침 문장으로 근거나 상술, 예시를 제시합니다. 결론은 본론 부분을 다시 요약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 전망을 덧붙입니다. 결론 문장도 2-3개 정도면 됩니다.

논술문은 주장과 근거가 근간이지만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하나의 논술문이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주장과 근거에다 사실을 밝히는 기술, 부연 설명, 논증이라는 세 가지가 배합돼야 합니다. 일반 단락이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으로 이루어지고 뒷받침 문장은 상술, 합리화, 예시가 포함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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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사 프로젝트> 1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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