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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大 176곳 개강 연기 … 전문대학도 속속 동참

-11일 109곳서 사흘 만에 172곳으로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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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년제 대학 193곳 가운데 176곳이 개강을 미뤘다. 개강을 2주 연기한 대학은 154곳, 1주 연기한 대학은 22곳이다. 정상 개강하는 대학은 17곳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는 산업대 2곳을 포함한 사립대 153곳과 교대 10곳을 포함한 국공립대 40곳을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5일 개강을 최대 4주 연기할 것을 대학에 권고한 뒤 개강 연기를 결정한 대학 수는 빠르게 늘었다. 사총협 조사에 따르면 11일 1곳이던 개강 연기 대학수는 14일 172곳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 16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전문대학까지 포함한 개강 연기 대학 수는 전체 384곳 가운데 255곳(66.4%)에 달한다. 

대학이 서둘러 개강을 연기한 것은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의 유학생 수가 7만여명이 넘기 때문이다. 이들이 자칫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순식간에 대학가 전반으로 바이러스가 퍼질 우려가 있어 교육부 권고에 따라 빠르게 개강 연기에 나선 셈이다. 

한편 교육부는 속속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대학의 기숙사에 수용할 경우 대학혁신사업비를 통해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숙박시설을 활용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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