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국어 1등급 다지기

기사 이미지

국어영역은 장기적이면서 체계적인 학습 대책이 필요한 과목이다. 단기간의 암기에 의해서 그 실력이 향상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노력도 필요하다. 대입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이해력·응용력·사고력·창의력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된다. 즉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는 학생보다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어영역은 맞는 답 하나를 고르는 것보다는 여러 유사한 답안 중에서 정답을 고르는 과목이기에 두 개의 답안을 놓고 고민하게 된다. 이때 자꾸 정답을 피해 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문제를 풀 때 어려웠던 문항 중심으로 표기를 하면서 다시 차분히 푸는 것이 좋다. 즉 왜, 오답이 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학습 태도가 국어영역에는 꼭 필요한 학습법이라 하겠다.

이에 국어영역에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개념을 익히고 배경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국어영역이 암기 위주의 개념이나 지식의 그 자체를 묻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기초적 개념에 대한 이해와 배경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다. 더불어 문학의 기초적인 개념과 이론, 독서에 관련된 이론, 쓰기 이론, 국어 규범에 관한 지식, 어휘에 관한 지식 등이 기초적인 개념으로 익혀두어야 하는 등 복잡함도 인식해야 한다.

특히 국어 교과서 중심의 공부는 필수다. 문학, 독서, 작문, 화법, 문법 등의 내용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어휘 부분은 국어사전과 속담 사전 등을 활용하여 공부하면 된다.

두 번째는 원리와 방법을 중시해야 한다. 문학 작품이나 문제를 풀고 난 결과만을 중시하여 그것을 암기하는 것은 위험하다. 즉 문학 작품의 경우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작품이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읽기의 경우는 학생들이 접해 보지 않은 자료를 대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평상시 습관이 중요하다. 따라서, 어떠한 작품이나 읽기 자료를 대할 때, 주제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표현상 특징을 어떻게 잡아내야 하는지, 그 성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등도 꾸준히 반복하여 학습해야 한다.

세 번째는 주어진 자료를 빨리 감상하고 독해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속도 풀이가 아니라 집중 풀이를 중시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수능시험에서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평상시 가능한 시간과 문제 해결방법의 습관을 들이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는 수학보다 국어공부를 어렵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평상시 어려운 지문과 어려운 문제 풀이 대비를 해 두면 실제 상황의 수능에서도 수월하게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만약 쉬운 지문 및 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해 두면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이 안될 시, 실패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체계적인 계획과 그에 따른 실천이 중요하다. 국어영역의 경우는 학습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망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공부를 한다면 스스로 만족할 점수와 실력이 오르게 된다. 뭐든지 벼락치기보다는 꾸준한 학습 태도가 중요하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