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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에…6월 모평, 예년과 달리 6월 셋째 주 시행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31일 발표
-6월 18일 시험 실시, 접수는 4월 16~28일


기사 이미지
/조선일보DB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예년과 달리 6월 셋째 주에 시행된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통해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6월 18일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통 6월 모의평가는 6월 첫째 주 목요일에 시행된다. 올해는 6월 4일에 치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점을 반영해 6월 셋째 주로 시험 일정을 잡았다는 게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시험 영역은 실제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EBS 수능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다.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다. 재학생과 재수생뿐 아니라 2020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 가능하다.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처럼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시험을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 이외 응시생은 1만2000원의 응시료를 내야 한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7월 9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영역은 등급만 표시된다.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영역을 보지 않은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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