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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중·고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수업 준비 나서

-고2~3학년 취약계층에 스마트 패드 840대 지원
-초·중학교 학습자료 제작 위한 오픈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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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수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교육 취약계층 중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학습과 수업을 위한 학습기기인 스마트 패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긴급으로 대여해준 스마트 패드 840대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에서 요청하는 수량만큼 해당 학교로 지원해주는 식이다. 지원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2개월이다. 대여기간 후 반납해야 한다.

단위학교에 지원하는 기기 대수는 학교별 교육급여(생계의료)수급자 학생 수에 따라 달라진다. 한 학교의 교육급여수급자 학생 수에 따라 스마트 패드를 최소 1대에서 최대 7대까지 지원 가능하다. 단, 학교별 신청자가 지원 가능한 기기 대수를 초과할 경우 학생 수가 많은 학교부터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는 교사들의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 직업계고 미디어자원 활용 오픈 스튜디오(이하 오픈 스튜디오)’도 4월부터 8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자료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교사들이 방송·영상 계열의 직업계고에 구축된 카메라·디지털 캠코더 등 미디어자원과 스튜디오, 제작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픈 스튜디오 운영 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경기기계공고 ▲광신방송예술고 ▲리라아트고 ▲상일미디어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서울로봇고 ▲서울방송고 ▲서울영상고 ▲세명컴퓨터고 ▲이대병설미디어고 ▲한강미디어고 등 총 11곳이다. 이들 학교는 각각 10명 내외의 전문교과 교사로 ‘오픈 스튜디오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를 방문한 초·중 교사에게 이용 안내와 기획, 영상 촬영, 편집, 송출(업로드)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오픈 스튜디오 운영으로 온라인 콘텐츠 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학교 교원들의 온라인 학습자료 제작과 지도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활동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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