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연구’ 결과 발표
-청소년 67.8% ‘남북통일 필요’… “국력 더 강해질 수 있어서”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공
우리나라 청소년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이 초등학교보다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해 8~9월 전국의 초·중·고교 재학생 총 3228명을 대상으로 북한·통일·남북한 청소년 교류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북한’하면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미지에 대한 청소년의 응답은 ‘통일’(33.8%)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독재·인물 30.7% ▲핵·미사일 실험 17.7% ▲가난·빈곤·기아 4.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생은 ‘통일’(41.5%)을, 중·고교생은 ‘독재·인물’(34%, 32.3%)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