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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손으로 ‘재난 대피 매뉴얼’ 만든다

-전국 초등학교 103곳서 재난안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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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기자


전국 100여 곳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재난 대피 매뉴얼을 제작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103곳에서 11월까지 ‘2020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재난 상황에 따른 매뉴얼을 만들고 시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여 학교가 57곳 늘어났다.

훈련은 4주간 이뤄진다. 1주차에는 재난 상황과 지역별 안전 위험요소 등을 살펴본다. 2주차에는 재난 대응 요령과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3~4주차에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학생별로 역할을 나눠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다만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교생이 동시에 참여하는 모의훈련은 지양하고, 소규모 학급 위주로 나눠 훈련을 실시할 것을 권했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과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재난은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면서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들어가는 체험형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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