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공학과 소개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과 철, 구리, 우라늄 등 광물자원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한정된 부존량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이 안정적인 확보에 힘쓰고 있다. 21세기 들어 중국과 인도의 경제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수요증가로 에너지 및 광물자원의 공급부족현상이 발생하고 그 소비과정에서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등 에너지와 광물자원은 현재 세계 각국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부존량이 매우 작은 우리나라는 국내 및 해외에서의 에너지·자원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의 확보와 복잡하게 변화하는 국제관계속에서 합리적인 수급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고급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너지자원공학은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화석 및 신재생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탐사와 개발, 저장, 재활용과 분배, 에너지경제정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지구환경변화를 다루는 공학의 한 분야이다.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의 전공분야는 에너지자원개발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지구환경 및 인간생활환경, 에너지인프라 및 건설기반 등의 네 분야로 나누어진다. 

*부존량(賦存量) | 권리나 능력, 자원 따위가 천부적으로 존재하는 양 

▶ 에너지자원개발시스템 

- 석유/가스/광물 개발 및 생산 
우리의 일상생활과 현대산업사회를 위해 필요한 대표적인 화석에너지인 석유/천연가스와 각종 지하광물자원을 생산하기 위한 시추, 유전평가, 개발, 생산 및 수송 기법을 연구 
 
- 물리탐사 및 지구화학탐사 
지하암석의 파동전파특성, 중력 및 자력 이상, 전기전도현상을 이용하거나, 지표 부근의 암석, 토양, 자연수, 식물을 채취해 화학적 분석을 통해 지하에 존재하는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을 탐사하고 지구내부구조를 해석하는 기술을 연구 
 
- 자원정제 및 회수 
천연자원 및 폐자원으로부터 고부가 광물과 유가자원을 분리 및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로서 물리, 화학적 실험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분리공법을 연구 
 
- 원격탐사 
국내외 에너지자원을 대상으로 인공위성 및 항공 데이터를 이용해 광물자원 탐사 기법을 연구 
 
▶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시스템 설계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공급과 소비를 위해 합리적으로 에너지 수요를 분석하고 신재생에너지자원의 잠재량 분석, 경제성 분석을 통해 친환경적 에너지시스템의 최적화 방법을 연구 
 
- 지열에너지 
지하심부의 고온암체에 물을 주입해 수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거나 지하천부의 상온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 
 
- 셰일가스/오일샌드/비전통석유자원 
대규모로 매장된 셰일가스, 오일샌드, 치밀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신화석에너지의 탐사와 생산에 관련된 기술을 연구 
 
- 청정석탄 
최대 부존량을 가진 에너지원인 석탄을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SOx 및 NOx 저감기술, 석탄액화 및 가스화를 통한 석유대체연료생산, 연료전환을 통한 수소생산, 지구온난화 가스저감 및 포획기술을 연구 
 
▶ 지구환경 및 인간생활환경 
- 환경지구화학공학 
광산이나 유전지역, 도시 및 산업화 지역에서의 라돈과 중금속 오염, 유기물 오염 수준을 조사하고 독성 및 인체 위해성 평가와 정화처리 및 환경복원 분야를 연구 
 
-재활용공학 
한정된 자원을 첨단기술을 이용해 다시 처리하고 사용함으로써 미래에 사용될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로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필수적임 
 
-방사성폐기물처분/지하수 모델링 
현재 국내에서 이슈가 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비롯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열, 수리, 역학적 해석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조사 및 건설기술을 연구 
 
-환경경영·경제학 
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된 국가정책을 비롯해 환경가치평가, 신기술가치평가 및 환경영향평가에 이르는 에너지-환경관련 경제/경영 분야를 연구 
 
▶ 에너지인프라 및 건설기반 
- 지하에너지 저장공동/지하공간 설계 
원유 및 액화가스를 지하암반 내에 저장하는 기술 및 지하양수발전소, 지하압축공기저장소, 지하냉동창고, 지하하수처리장 등의 각종 지하공간 건설기술을 연구 
 
- 터널설계/방재 및 발파 
화약 및 화약류를 이용해 사면과 지하암반의 발파설계기법 및 진동제어기술을 다루고 건물의 발파해체공법, 화재 등 재해로 인한 터널 및 지하공간의 피해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을 연구 
 
- 지질공학 부지조사/지질재해 저감 
에너지인프라/ 구조물건설 부지의 흙과 암반의 불연속면, 지하수상태 등을 분석해 지반의 공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구조물 건설에 따른 지반의 거동을 예측하는 기술, 산사태, 지반침하, 지진 등의 지질재해 저감기술을 연구 
 
- 에너지GIS 
GIS(지리정보시스템) 공간분석 기술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건설을 위한 최적입지 선정 공간분석모델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 생산량 분석 및 경제성 평가 방법을 연구 

*출처=서울대 공과대 홈페이지 및 에너지자원공학과 홈페이지-학과 소개

에너지자원공학과 교과
<전공이수 표준 형태>

※(*)전공필수과목, (#)전공선택필수과목, (1):1학점 (2):2학점 그 외 3학점

*출처=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홈페이지–학사/행정–교과과정

에너지자원공학과 졸업 후 진로 
에너지자원공학 전공자의 졸업 후 진로는 크게 정부부처와 공사, 대학, 연구소 및 기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부나 산업자원부 등의 정부부처에 진출할 수도 있고,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촌공사 등의 공사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국내외 기업체에 취업을 할 수도 있으며 국내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할 수 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연구소나 평가원에서 일할 수도 있다. 광해방지사업단이나 에너지관리공단, 대한석유협회 등에서도 일할 수 있으며 SK이노베이션, 삼성인터내셔널, LG인터내셔널 등 자원개발전문 민간기업으로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글로벌 석유회사인 셰브론(Chevron), 미국의 석유화학전문기업인 엑손모빌(Exxon Mobile)로 직접 진출하는 사례가 있으며 에너지자원개발과 관련된 금융회사이나 컨설턴트로도 진출하고 있다. 

*출처=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홈페이지–입학/졸업–졸업 후 진로

에너지자원공학과 지원 학생이 갖추어야 할 자질 
부족한 에너지 자원에 대해서 배우는 학과이므로 에너지에 관심이 있고, 특히 석유, 석탄, 가스와 같은 전통 에너지원나 태양광, 지열, 바이오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과 같은 재생 또는 신재생 에너지원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좋다. 
 
에너지공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화학, 수학, 물리 등의 과목에 흥미가 있으면 유리한데 특히 논리력과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력을 요구하는 물리과목이 더 중요하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응용하는 것을 좋아하면 도움이 되고. 어떤 일을 할 때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성격이 유리하며, 실험이 많은 분야이므로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으면 좋다.  
 
 
에너지자원공학과 지원 학생을 위한 추천도서 
김동호 [깨끗한 부자], 조정래 [정글만리], 김태희 [자원전쟁], 김재명 [석유 욕망의 샘], 김성호 [검은 석유의 눈물], 서윤호 [세상을 바꾼 다섯 개의 방정식], 제롬 보날디(성일권) [거의 석유 없는 삶]

*출처=
․ 커리어넷 학과소개
동아사이언스–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 1. 11편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최종근 교수
(http://www.dongascience.com/broad/view/44/scq)
․ 동아사이언스–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 2. 9편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362/news)
․ 경남도교육청 대학전문지원단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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