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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공립 30곳, 1학기 등록금 반환 결정

-국립대 29곳, 서울시립대 등 등록금 반환 대열 합류
-유은혜 부총리 “등록금 반환 결정 대학 계속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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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기자


국내 국·공립 대학 30곳이 학생들에게 1학기 등록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대학교 29곳과 서울시립대학교 등 총 30개 국·공립 대학이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습권 침해를 보상하려는 취지다.

유 부총리는 일부 사립대도 특별 장학금형태로 1학기 등록금을 되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의 숫자는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원대와 건국대, 계원예대, 부산대 등이 다음 학기 고지서에 일정 비율을 감면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1학기 학비를 되돌려줄 계획이다.

등록금 반환 논의는 1학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간 학생들은 서명운동, 시국선언, 행진, 소송 등의 방법을 통해 대학에 등록금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29개 대학 총학생회로 이뤄진 전국대학생네트워크는 이달 초에는 “등록금을 되돌려주겠다고 결정한 대학들의 반환 금액은 전체 등록금의 10% 수준”이라면서 “학생들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또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최소 3분의 1, 평균 59% 정도로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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