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늘(25일)부터 100일 남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등교수업이 다시 제한되고 대형재수학원이 휴원을 하며 수능 연기론이 나오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운 수능 D-100을 맞이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시 준비에도 소홀히 할 수 없어 그간 못한 비교과 활동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학생부 마무리 작업에도 힘써야 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능 D-100을 맞아 2021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 및 N수생들이 명심해야 할 11가지 전략을 제언했다.

 수능 D-100, 대입 준비 고3 및 N수생들이 명심해야 할 11가지

▶ 가정 내에서 수험생 예방 수칙을 새롭게 정하라=가족 간에도 화장실 이용 등에 주의가 필요하고, 가족 간 불가피한 모임 배제하되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실내 환기 등 학교, 학원에 준하는 가정 예방 수칙이 필요하다. 또 정부 차원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가족 간 예방수칙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 학교, 학원 운영 중단으로 인한 자습 공간을 확보하라=갑작스런 자습 공간 변화로 수험생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집 주변에서 안전한 자습 공간, 자습실 예약 상황을 미리 체크하고 필요시 사전 예약 등 가족 간에도 수험생을 위해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또 지방에서 상경해 학원 주변에서 기숙하는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학원 공간 내에서의 자습 공간 허용은 정부 차원에서도 탄력적으로 허용 검토도 고려해야 한다. 

▶ 코로나 비상상황에서 그동안 학습패턴 유지가 수험 성패 좌우=일어나는 시간, 학교, 학원에서 공부했던 시간, 취침시간, 주말 학습패턴, 이 모든 부분들이 장소만 달랐지 패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 코로나 비상상황에서 수험생 식사 문제도 안전하고, 규칙적으로=학교, 재수생 학원에서는 그동안 급식을 제공했다. 갑작스런 학교, 학원 운영 중단으로 서울에 유학하는 재수생, 맞벌이 가정 등에서는 기본적인 식사 관련 부분도 예방 수칙에 준하는 방법이 도입돼야 한다.(위험인자 철저한 배제)

▶ 9월 3일부터(마감 18일) 재수생들은 출신학교 또는 교육청에 수능 원서 접수 해야=학원에서도 이를 점검해줄 필요가 있고, 등교 중단 상태 학교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행정 처리에 대해 고지해줄 필요가 있다.  

▶ 대학별 논술, 면접 일정 변화 따라 수능 100일 학습전략도 조정해야=지원하려는 대학의 변경된 논술, 면접 일정이 대학끼리 겹치는지 여부에 따라 그동안 준비했던 대학이 달라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지원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 가능하다. 논술은 같은 날 오전, 오후에 시험을 보는 경우의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일정 변화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학별 준비, 지원 가능 대학에도 결정적 변수다. 

▶ 대학별 논술, 면접 일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숙소를 정해야만 하는 학생은 안전한 숙소를 미리 체크하고 필요시 예약해 둬야=비상상황 발생 시 지방 학생들이 서울에서 시험장 이동 등을 어떻게 할지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서울 교통편에 익숙하지 않은 지방 학생의 경우 비상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험장까지 교통편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지자체, 교육청, 해당 대학 등과 긴밀한 연계 등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학원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학습패턴 유지에 대단히 중요, 오프라인 수업과 대등하게 집중해야=학원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대체해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소홀히 할 경우 수능이 100일 남긴 시점에서 지금까지 학습패턴이 무너질 수도 있다.

▶ 학교에서도 등교수업 중단에 따른 온라인 수업 진행 시, 수능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바라봐야 한다.

▶ 우선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에 집중대비가 무엇보다 중요=불안해하지 말고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남은 수능공부에 자신감 확보 등으로 매우 중요하다.

▶ 이번주부터 발표되는 입시기관의 수시, 합격 예측 점수, 각 대학별 전년도 합격선 등을 참고해 수시 지원대학을 이번주까지는 대략 윤곽을 잡을 것=이번 주에 예정인 논술, 면접, 일정 변화는 수시 지원 대학 결정에 마지막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