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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끝판왕] ⑭고3, 나에게 맞는 문제집 어떻게 고를까?

[에듀인뉴스] 수포자 끝!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수포'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대처 및 공부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은 3~6등급 학생이며 그 외 수포자를 위한 탈출기를 담을 예정이다. 수학 위계도와 초중고대 학습 위계 로드맵을 통해 수포 원인진단과 대입 이후 수학사용, 수학 왜하나, 수포자는 언제부터이며 어떻게 방지하고 극복할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인 문제지·학원·인강 선택, 성적대별 적절 문항 대응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


(왼쪽부터)김홍겸 안산 광덕고 수학교사와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김홍겸 교사는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과정 및 평가 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으로 평소 수학을 가르치면서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교육 개선을 연구하는 연구자다. 주요 관심사는 미래교육과 수학학습부진아, 수학교실분석 및 담화분석이다. 정동완 회장은 EBS 파견교사 및 진학 대표강사로 활동했으며 10종의 끝판왕 베스트셀러 시리즈 총괄 기획, 나만의 맞춤 My Best 가이드 총괄 검토 등 60여종의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전국구 강사로 인정 받는다.
(왼쪽부터)김홍겸 안산 광덕고 수학교사와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김홍겸 교사는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과정 및 평가 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으로 평소 수학을 가르치면서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교육 개선을 연구하는 연구자다. 주요 관심사는 미래교육과 수학학습부진아, 수학교실분석 및 담화분석이다. 정동완 회장은 EBS 파견교사 및 진학 대표강사로 활동했으며 10종의 끝판왕 베스트셀러 시리즈 총괄 기획, 나만의 맞춤 My Best 가이드 총괄 검토 등 60여종의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전국구 강사로 인정 받는다.

[에듀인뉴스] 이번 글과 다음 글에서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필수적인 요소 중의 하나인 문제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수학을 공부하려고 문제집을 사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면 생각한 것보다 문제집의 종류도 많아서 당황했던 경험들이 한두 번 있을 것이다. 이 때 자신의 수준에 맞고 학습 성향에 맞는 문제집을 고르지 않으면 문제집은 그냥 책꽂이에 공간만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문제집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고3학생들에게 수학문제집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끝까지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에서 1~2등급을 목표로 한다. 물론 내신시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이 학생들은 수능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를 심도 있게 학습해야한다.


이 등급대에 있는 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21, 29, 30번 문제와 같은 킬러문제 정복이다.


이를 생각해본다면 수능이 EBS 교재를 기반으로 연계되어 출제되는 만큼 연계교재를 가장 먼저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연계교재를 3학년 수업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는 학교들이 많다. 많은 문제집의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계교재를 먼저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EBS 수능특강]의 Level 3 파트나 [수능완성]에 있는 어려운 문제를 꼭 풀어봐야 한다.


수능 연계교재와 함께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기출문제집이다.


사실 문제집을 사려고 서점에 가면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이 수많은 종류의 기출문제집이다. 기출문제집 대부분의 자료는 교육청 모의고사, 수능모의평가, 실제 수능시험이다. 이 문제를 그대로 1번부터 30번까지 나열해 놓은 문제집도 있고 아니면 단원별로 구성해 놓은 것이 있다.


이때 자신이 단원별로 구성한 문제집이 좋은지 아니면 모의고사 형태를 유지한 것이 좋은지를 판단해야 한다.


기출문제 문제 유형의 장단점은 이미 등급별 공부법에서 한 번 이야기를 했으므로 이를 참고하기 바란다.


수능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시중에 봉투형 모의고사 문제집이 출시된다.


봉투형 문제집의 가장 큰 장점은 수능과 같은 상황을 가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OMR답안지도 들어있고 문제의 형태도 수능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이 막바지에 이르면 한 번 정도 실전경험 삼아 풀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봉투모의고사에는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를 풀어보는 게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정리하기 위해 좋다.


하지만 봉투 모의고사의 경우 그 안의 내용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고르기 전에 후기를 읽어보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문제집의 질을 물어보고 구입해야 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돼!


이 학생들은 바로 실전문제집으로 가기보다는 실전문제집과 개념서를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학생들의 경우 수능에서 점수를 더 얻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수능 연계교재인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풀이법을 외우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풀이암기식의 공부는 수능에서 절대 활용될 수 없다. 말 그대로 ‘연계’교재이지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계교재를 풀이하다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념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고등학교 1~2학년 때에 공부한 개념서로 부족한 개념을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개념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수능 연계교재에 관련된 문제에 포스트잇으로 붙여주면 개념과 문제의 활용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또 이 등급의 학생들은 부족한 유형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내신이나 모의고사를 공부하다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유형별 문제집을 활용하기 바란다. 유형별 문제집에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부분과 관련된 문제는 모조리 풀어보고 가능하다면 그 유형을 활용한 문제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고3 때 고1 혹은 고2에서 보는 유형별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을 조금 거부감 있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보다는 공부를 해서 자신이 ‘구멍’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유형별 문제집의 경우에는 난이도도 표시가 되어 있는데 특별히 ‘중상’수준(별표 3개라면 2개 이상)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서 해당 유형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늦지 않았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항상 ‘수학을 포기할까?, 아니면 끝까지 해 볼까?’ 하루에도 수 십 번 마음이 변한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수학을 다시 공부하려다가도 그 결심을 끝까지 이행하지 못하고 포기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나중에 ‘수학공부를 조금 더 할 걸’이라고 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성적대 즉,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익히고 예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따라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개념서를 활용해야 한다. 특별히 새로운 개념이 나왔을 때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개념서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개념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 문제만 있는 교재를 하나 더 골라서 해당 개념과 연결된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 자신이 공부한 개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또한 이 등급대의 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학교 수업에서 활용하는 수능 연계교가 너무 어려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뒤쳐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이나 다른 친구들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수학공부 페이스이다.


자신이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 때에 수능 연계교재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수학이 더 어려워지고 더 공부하기 싫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연계교재에서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잘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이 연계교재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때 수능 연계교재 풀이를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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