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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대 정시 경쟁률 5.76대 1… 전년 대비 소폭 하락

-지난해보다 PEET 응시자 증가했지만, 지원자는 줄어
-“PEET나 학부 성적 낮아 포기한 수험생 증가한 듯”
-경쟁률 가장 높은 곳은 차의과학대 25.9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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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2021학년도 전국 37개 약학대학 정시모집(정원내) 지원 경쟁률은 평균 5.76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5.85대 1)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홈페이지에 지난 18일 공개된 ‘2021학년도 약학대학 원서접수 현황표’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약대 37곳의 모집정원은 1753명인데 여기에 1만9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PEET 실제 응시자는 소폭 늘었지만, 정시 지원자는 일부 감소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8월 시행된 PEET 실제 응시자 수는 1만5107명이다. 1만4891명이 응시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16명이 늘었다. 이와 반대로 정시 지원자는 지난해 1만116명에서 올해 1만94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PEET 성적이 하위권이나 학부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 중에서 합격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지원을 포기한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체 37개 약대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19개교로 ▲강원대 5.62대 1 ▲경북대 4.57대 1 ▲경상대 4.73대 1 ▲경성대 5.86대 1 ▲고려대 9.5대 1 ▲대구가톨릭대 5.5대 1 ▲동덕여대 4.75대 1 ▲목포대 5.43대 1 ▲부산대 7.06대 1 ▲삼육대 9.3대 1 ▲서울대 2.05대 1 ▲순천대 4.7대 1 ▲원광대 10.58대 1 ▲이화여대 4.48대 1 ▲조선대 5.99대 1 ▲차의과학대 25.9대 1 ▲충북대 4.72대 1 ▲한양대 3.1대 1 등이다.

반면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곳은 ▲가천대 6.1대 1 ▲가톨릭대 5.63대 1 ▲경희대 5.05대 1 ▲계명대 8.3대 1 ▲단국대 6.75대 1 ▲덕성여대 8.49대 1 ▲동국대 4.17대 1 ▲성균관대 1.89대 1 ▲숙명여대 3.83대 1 ▲아주대 4.23대 1 ▲연세대 4.17대 1 ▲영남대 4.46대 1 ▲우석대 6.88대 1 ▲인제대 10.67대 1 ▲전남대 5.15대 1 ▲전북대 5.73대 1 ▲제주대 8.37대 1 ▲충남대 4.12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차의과학대다.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777명이 지원해 25.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인 22.1대 1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대학별로 우선선발과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각 대학과 모집군에 따라 가군은 내년 1월 초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시행한다.

한편,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22학년도부터 대다수 약대가 6년제 학부 선발을 시행한다. 약대 편입생을 모집하는 PEET는 사실상 2023학년도까지 시행될 전망이다.

lul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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