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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이루어져라, 이루어져라~♬-내 꿈을 이루는 진로 독서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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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책은 많습니다.
이 좋은 책들 가운데
나에게 도움 되는 책은 뭘까요?

《고교독서평설》이 여러분의
‘진로’에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부 독서 활동 정복!
자기소개서 정복!
최고의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진로도 탐색하고,
독서 활동도 알차게 해 보세요.
그럼 출발~!

박현희 선생님이 추천하는 
인문계열 진로 독서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  와이즈베리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것이 뭐가 문제인데?

정의란 무엇인가(2009)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미국의 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능력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책 공정하다는 착각(2020)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능력주의의 폭정(The Tyranny of Merit)이에요. 이 제목 앞에서 독자는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습니다. ‘? 능력에 따라 대접을 받는 것이 뭐가 문제인데?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신분에 따라 자기 몫의 삶이 결정되는 사회에 비하면 훨씬 더 좋은 사회 아닌가?’ 이런 의문들이 떠오르죠.

샌델에 따르면, 능력주의는 재능의 우연성을 외면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과장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정말 다양해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높은 지위나 소득을 누린다면, 그것은 우연히 내 능력이 사회가 요구하는 재능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죠. 달리기 능력이 아니라 수학 문제를 푸는 능력으로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사회에서 우연히 내 재능이 수학 쪽에 있었을 뿐이에요. 다른 시대, 다른 사회에 태어났다면 내 능력은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것이에요.

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 없이 성공할 수는 없지만,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에요. 가장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도 아니고, 가장 열심히 연구하는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는 것도 아니죠.

1960년대 미국 예일대 입학사정관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때때로 수천 명의 지원자들을 모두 합격시켜 주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나는 그들의 지원서를 계단 아래로 집어 던져 버리고, 아무나 골라 1,000명을 뽑을 수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훌륭한 학생들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 샌델은 이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자고 제안해요. 지원자 가운데 정말 그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만을 솎아 낸 뒤 제비뽑기로 최종합격자를 뽑을 수 있다는 뜻이죠.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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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계열 추천도서

다큐하는 마음
양희 지음제철소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은 세상 사람에게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 주려 합니다. 이주노동자, 시 쓰는 할머니, 장애를 지닌 기타리스트, 용산 참사그들의 삶이 다큐멘터리로 기록된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세계를 만나며 우리의 세계는 넓고 깊어져요.

다큐하는 마음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람과 나눈 인터뷰를 모은 책입니다. 프로듀서, 감독, 편집감독, 촬영감독, 비평가, 홍보 마케터, 수입 배급자, 영화제 스태프가 이 책에 등장하여 자기 일을 이야기해요. 이들이 왜 다큐를 사랑하는지, 사랑하는 다큐를 만들고 배급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엿볼 수 있죠.
영화를 좋아하지만 극영화만 봤다면, 이 책과 함께 다큐의 세계로 눈을 돌려 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인터뷰를 한 사람마다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다큐를 추천해 주었답니다. 이제 다큐를 사랑할 그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에요.

더 깊이, 더 넓게 - 읽기 김옥영 다큐의 기술, 안드레아스 뵌안드레아스 자이들러 매체의 역사 읽기,

다큐하는 마음

저자 양희

출판 제철소

발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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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어문학계열 추천도서

스웨트: , 힘겨운 노동
린 노티지 지음고영범 옮김알마

이 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삶을 그린 희곡입니다. 막이 오르면 제이슨크리스라는 두 청년이 보호관찰관과 번갈아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들은 2000년에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고, 지금은 2008년이죠.

이야기는 2000년과 2008년을 오가며 선량하고 꿈 많던 두 청년의 삶이 어떤 식으로 파괴되었는지를 보여 주어요.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과 함께 미국의 제조업체는 임금이 싼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했죠. 일하던 사람의 일자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신자유주의가 기세를 확장하는 동안 삶이 무너져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웨트는 섬세하고도 담담하게 그려 냅니다. 놀랍게도 21세기 초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가, 지금 한국을 생각하며 읽어도 전혀 낯설지 않아요.
 
더 깊이, 더 넓게 읽기 -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콜슨 화이트헤드 니클의 소년들, 타네히시 코츠 워터 댄서 

Sweat 스웨트

저자 린 노티지 저, 고영범 역, 우연식 그래픽

출판 알마

발매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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