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좋은 책은 많습니다.
이 좋은 책들 가운데
나에게 도움 되는 책은 뭘까요?
《고교독서평설》이 여러분의
‘진로’에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부 독서 활동 정복!
자기소개서 정복!
최고의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진로도 탐색하고,
독서 활동도 알차게 해 보세요.
그럼 출발~!
-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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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을유문화사
발매 2021.02.20.
역사·고고학계열 추천도서테라 인코그니타』
강인욱 지음 | 창비
제목인 ‘테라 인코그니타’는 ‘미지의 땅’을 의미하는 라틴어예요. 단순히 ‘알 수 없는 곳’이라는 의미가 아닌 ‘이민족과 괴물이 사는 땅’이라는 뜻으로 쓰이죠. 의미심장합니다. 모르니까 곧 괴물이라니요! 문명과 야만, 중심과 변방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무지’에서 출발했어요.
우리는 많은 것을 모릅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기록된 내용은 고작 0.3%예요. 문자 발명 이전의 역사나 글로 적는 문화가 없던 지역의 역사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데, 그 부분이 99.7%인 셈이죠. 이 영역을 알아내는 것이 고고학의 일입니다.
저자 강인욱은 현재의 시선으로 과거를 해석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고고학의 시선으로 ‘기록되지 않은 99.7%의 역사’ 속 진실을 탐험해 볼까요?
더 넓게, 더 깊이 읽기 - 강인욱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진실은 유물에 있다』, 이한용 『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
- 테라 인코그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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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창비
발매 2021.01.15.
미디어계열 추천도서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태지원 지음 | 자음과모음
이 책을 읽으며 뜨끔했어요. 혐오와 차별 문제에 관해 높은 민감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 왔던 저를 깨우쳐 준 것은 ‘잘생겨서 용서해 준다’는 말을 지적하는 대목이었죠. 저 역시 학생의 가벼운 실수를 웃어넘길 때 이 표현을 참 많이 썼거든요. 그냥 재밌으라고, 잘생겼다는 말에 기분 좋아지라고요. 그러나 저자 태지원은 ‘훌륭한 외모가 개인의 잘못이나 단점을 덮을 만큼 중요한 능력이라는 논리’를 포함하기에 이 말은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는 우리 중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다양하고 일상적인 장면 속에 담긴 혐오와 차별을 콕 짚어서 알려 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인권 좀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더 넓게, 더 깊이 읽기 - 김지혜 『선량한 차별주의자』, 오승현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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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1.03.12.
내 꿈을 이루는 진로 독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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