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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2, 수시 지원 전략 다듬기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2, 수시 지원 전략 다듬기


재수생까지 참여했던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작년과 같았다. 결론적으로 궁금증보다야수시 전략을 위한 고민이 더 강했던 시험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수시의 시간 속에서 망설임보다는 실제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역할이 남은 셈이다. 무작정 결과에 비추어 무리한 도전일지 몰라도 서슴지 않고 도전해야 하는 것이 수험생의 역할이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선 아직도 남은 시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실제 수능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남았지만, 수시 접수가 9월 10일부터인 것을 감안하면, 6월 모평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이미 알고 있는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하는 수험생에게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이는 대입 수시에서 한 대학이라도 합격한다고 가정하면, 정시는 의미가 없겠지만, 여전히 정시에서의 지원 가능 대학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기준으로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6월 모평의 성적이 그대로 수능까지 옮겨간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즉 예상할 수 없다면, 내려놓고, 현 상황을 즐기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략적인 본인의 위치를 예상해보는 것이 좋으나, 등급과 백분위 점수의 지원 대학 활용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3학년 1학기 점수관리를 위한 시간 안배도 숙지하자.

물론,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 작성 및 기말고사 준비도 소홀할 수 없다. 이는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틈틈이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습관적인 반복이 필요하다. 더구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중심의 자료들도 숙지하고, 철저한 수능 학습도 병행하면서 검토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와 수능에서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본인만의 강점을 찾고 학업에 더 열중하면서 준비하면 아직 늦지 않다.

특히 부족한 영역을 채우기 위해선 탐구 1과목을 기반으로 학습하면 된다. 또한, 계열에 유리한 영역을 기본부터 다지는 수능 학습을 습관화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중심의 학습과, 자연계열은 수학 중점으로 준비하는 등 효과적인 방법론을 찾자. 그리고 작년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하다가 폐지된 학교가 논술전형으로 전환된 경우가 있다.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인데, 약술형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좋다.

실제로 6월 모평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경우는 드물 것이다. 이런 상황을 잘 고려한다면, 지금부터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즉 최저기준 준비와 약술형 논술 준비 등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고 전략을 통한 맞춤식 학습으로 준비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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