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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서울뉴스] 근현대 문화 유산을 찾아… 서울, 아는 만큼 깊어진다

-[주목! 이 프로그램]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 5기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디지틀조선일보가 함께 기획한 답사프로그램인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 5회차가 지난 26일 진행됐다. 이번 투어의 참가자들은 안지영 문화역사 해설사와 함께 서울근현대의 문화 예술과 역사적인 사건을 만나기 위해 대학로를 탐방했다.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의 참가자들은 ▲학림다방 ▲공공일호 건물 ▲마로니에 공원 ▲동양서림 ▲혜화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탐방했다. 처음 방문한 ‘학림다방’은 지난 1956년부터 지금까지 대학로의 청춘들과 긴 시간을 함께한 역사적인 장소다. 이어 도착한 ‘공공일호 건물’은 공간 투자 플랫폼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장소와 공유 오피스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다음 참가자들은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인 ‘마로니에 공원’, 서울 시민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헌책방인 ‘동양서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의인으로 알려진 한소제가 거주한 ‘혜화동 주민센터’를 경험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는 현재까지 총 5차례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는 서울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여의도 도심산책부터 아이와 함께하는 어린이대공원 ▲그 시절 추억 소환의 극장 ▲서울의 자연에서 만나는 사진여행까지 다양한 주제로 서울의 근현대사를 만났다.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각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어의 또 다른 장점이다. 구간 송수신기를 활용해 개인 이어폰으로 10m 내 가이드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답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 투어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미등록 문화재인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유·무형의 미래유산을 소개한다.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서울 미래유산 SNS 공식 채널에서는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이달의 미래유산 이벤트’를 매월 실시한다. 올해는 스티커·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온라인 강연, 원데이클래스(온라인 문화 강좌) 등 여러 문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달 중순부터는 서울 미래유산을 방문하는 시민의 개별 답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여권투어로 실시한다. 50개소의 방문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는 미래유산 여권투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울미래유산 여권투어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미래유산 인생투어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미래유산과 문화를 탐방하는 ’2021 서울미래유산 인생투어'는 연간 20회에 걸쳐 격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에 격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지원 가능하며 답사 프로그램과 관한 자세한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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