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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뉴스

[에듀팡 입시뉴스] 6월 모평 채점 결과에 나타난 주요 변화와 특징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6월 모평 채점 결과에 나타난 주요 변화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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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새롭게 도입된 2022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평가로 지난 6월 3일에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이하 6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6월 30일 발표되었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것으로 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역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 수준 예측은 물론, 2022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좀 더 객관적인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6월 모의평가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그 동안 수학 영역의 경우 학력평가와 모의평가가 거듭 시행되면서 가형(미적분 선택자에 해당) 응시자는 감소하고 나형(확률과통계 선택자에 해당) 응시자는 증가하였는데, 올해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4월 학력평가에서는 가형 응시 비율 38.7%(124,122명), 나형 응시 비율 60.5%(194,076명)이었던 것이 6월 모의평가에서는 가형 응시 비율은 38.0%(150,352명)로 다소 감소한 반면, 나형 응시 비율은 60.5%(239,327명)로 비슷했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4월 학력평가에서는 미적분/기하 응시 비율 40.5%(128,288명), 확률과통계 응시 비율 58.5%(184,967명)이었던 것이 6월 모의평가에서는 미적분/기하 응시 비율은 44.0%(175,941명)로 증가하고, 확률과통계 응시 비율은 54.6%(218,133명)로 감소하는 지난해와 다른 변화를 보였다.   이처럼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수학 영역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증가하고, 1등급을 포함한 상위 등급에서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확률과통계 응시자보다 몇 배 이상으로 많게 된다면, 수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인문계 모집단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불리함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교육당국은 선택 과목제로 시행하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점수 산출 방식을 재고해 주었으면 한다.  

또 다른 변화로는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5.51%(21,996명)로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2.66%(53,053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감소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어 영역의 EBS 수능교재 연계가 간접 연계로 변경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이 부분은 9월 모의평가를 거치면서 조정되어 11월 수능시험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다소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5%대 이상인 과목이 많다는 점도 변화로 들 수 있는데, 이는 난이도 조정에 실패한 것과 연관이 깊다. 왜냐하면 상대평가제에서 1등급 비율은 4%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 6.43%(445명), 지구과학Ⅰ 6.41%(6,917명), 생활과윤리 6.26%(7,651명), 생명과학Ⅱ 6.04%(577명), 윤리와사상 5.64%(1,583명), 한국지리 5.59%(2,284명), 세계지리 5.56%(1,690명), 물리학Ⅱ 5.26%(247명), 지구과학Ⅱ 5.11%(281명), 사회문화 5.08%(6,125명) 등으로 1등급 비율이 5%대 이상이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절대평가제로 변경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1등급 비율(원점수 45점 이상)은 베트남Ⅰ이 14.79%(2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어Ⅰ 14.07%(37명), 중국어Ⅰ 12.98%(308명), 스페인어Ⅰ 6.22%(58명), 일본어Ⅰ 5.36%(124명), 프랑스어Ⅰ 4.59%(38명), 아랍어Ⅰ 3.17%(32명), 한문Ⅰ 2.86%(30명), 독일어Ⅰ 2.53%(15명) 순으로 과목에 따라 1등급 비중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 역시 9월 모의평가를 거치면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 수는 점수 체계가 절대평가제로 변경되고, 많은 대학들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대학입시에 반영하지 않아서인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14,283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크게 감소한 9,498명이 응시했다.  

6월 모의평가의 영역/과목별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기준을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다소 다른 의견들이 나올 수 있어, 이 부분은 9월 모의평가 이후 이번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언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 왜냐하면 국어ㆍ수학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제가 새로 도입되어 2021학년도 수능시험과 단순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고, 3월과 4월 학력평가와 비교하는 것도 졸업생들이 응시하지 않아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ㆍ수학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국어 영역 0.06%(182명), 수학 영역 0.29%(882명)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0.32%(1,251명), 수학 영역 2.42%(3,219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만점 비율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도 6월 모의평가가 담고 있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함께 응시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의 영역/과목별 성적 위치를 좀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월과 4월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해 상대평가로 점수가 책정되는 현행 수능시험 제도에서 자신의 성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로의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준다는 것과 통한다. 이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수능시험 때까지 영역/과목별 대비를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으로 삼았으면 한다.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피면서.

또한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는 오는 9월 10일부터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2022학년도 수시 모집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 되어준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다만, 이때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교과 성적을 단순 비교하여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희망 대학이 수시 모집을 어떻게 선발하는지, 논술고사와 면접평가 등 대학별고사는 어떤 경향으로 출제하는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어느 정도이어야 합격 가능한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와 평가 기준은 어떠한지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가늠해 봐야 한다. 한편,  6월 모의평가에서 원하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뒤늦게 수시 모집에 올인 하는 전략은, 수시 모집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 지원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일까지는 아직 140여 일이 남아 있다. 앞으로 수능시험 성적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냉철히 판단해 보고, 수시 모집 지원 전략과 함께 계획적으로 대비하길 당부한다. 다음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내용이다. 수험생들은 참조하여 수능시험 영역별 대비 에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표 1】모의평가ㆍ학력평가 및 2021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응시 인원

 

【표 2】6월 모의평가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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