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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학뉴스] 성신여대·인하대 등 52개大 대학 기본역량 진단서 탈락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
-일반대 25개대, 전문대 27개대 일반재정지원 대학 미선정
-대학별 이의신청·대학구조개혁위 심의 거쳐 8월 말 최종 확정

 

‘대학 살생부’로 불리는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정부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17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진단은 2015년, 2018년에 이은 3주기 대학 평가로, 285개교(일반대학 161개교·전문대학 124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꼽힌 18개교는 진단 참여 대상에서 배제됐다. 진단 미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은 16개교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일반대 136개교와 전문대 97개교 등 총 233개교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대신 대학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반면 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7개교 등 총 52개교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으로 분류됐다. 미선정 대학에는 성신여대·인하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국립대학인 군산대도 포함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케이씨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등 일반대 11개교가 탈락했다. 미선정 전문대는 계원예술대, 국제대, 김포대, 동아방송예술대, 수원과학대, 숭의여대, 신안산대, 장안대 등 8개교 등이다.

 

대구·경북·강원권에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천대학교, 대신대학교,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위덕대학교 등 6개교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가야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등 2개교가, 전라·제주권에서는 군산대학교, 세한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등 3개교가, 충청권에서는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등 3개교가 탈락했다.  

 

전문대의 경우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성운대, 수성대, 호산대 등 5개교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부산예술대, 창원문성대 등 2개교가, 전라·제주권에서는 기독간호대, 동강대, 동아보건대, 전남도립대, 전주기전대 등 5개교가, 충청·강원권에서는 강동대, 강릉영동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한국골프대, 혜전대 등 7개교가 탈락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미선정된 대학은 20일까지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 이의신청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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