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7일부터 수험생을 위해 대입 모의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한 ‘모의지원 서비스’를 9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의지원은 협력고등학교에서 활용하는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총 세 차례 이뤄진다. 1차는 오는 24일까지, 2차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차는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다.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협력 고교는 전체 고교 2367곳 가운데 73%인 1730개 교로 구성됐다.

모의지원 후 수험생과 각 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에게는 지원 결과와 올해 지원 경향 등의 자료가 배부된다. 대교협 측은 “시·도별로 운영되는 진학지원센터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해 장기적으로 모든 수험생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상담이 어려워 온라인 화상상담을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 화상상담은 고3 재학생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일동안 운영한다. 상담에서는 150여명의 전문 교사가 학생부 등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며 인당 상담 시간은 40분 내외다.

한편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4년제 198개 대학, 전문대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와 대학별 성적산출 서비스(4년제 일반대학)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진로진학을 맡고 있는 고3 담임교사를 위해 어디가샘 홈페이지를 구축해 대입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