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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뉴스

[에듀팡 아트뉴스] 인류세 시대, 위기에 처한 지구를 담은 목격자 12인

28일부터 ‘부산국제사진제’ 개최
톰 헤겐, 황규태, 샤를 젤로 등 사진작가 12인
인류세에 대한 사회적 환기와 담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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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네덜란드 대기과학자 파울 크뤼천(Paul Jozef Crutzen)은 2000년 처음으로 ‘인류세(Anthropocene)’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우리의 시대를 정의했다. 인류로 인해 열린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는 무분별한 자원 개발과 사용, 급속한 도시화, 인간의 이기주의와 편의주의로 인한 환경파괴가 빚어낸 오늘날을 대변한다. 
 

 
이러한 위기 시대에 사진의 역할을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부산국제사진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인류세’에 주목한다. 지난해 주제전 ‘인류세_Save Our Planet’의 연장선인 ‘인류세 AnthropoceneⅡ_See Our Planet’전(展)이 28일부터 9월26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미국, 멕시코, 스위스, 중국, 독일, 한국 등 세계 사진가 12인은 구조 신호를 보내는 지구의 현재를 전 세계 대륙으로 확장한다는 시각의 작품 120여 점을 내건다. 작가들은 자신의 터전 혹은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현재 지구가 처한 위기상황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작가들은 빙하가 녹거나 멸종 위기 동물이 늘어가는 등 지구의 구조 신호를 목격하고 이를 장엄한 대자연 속 이면의 진실,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지구의 경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풍경으로써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람객 역시 인류세의 목격자로 만든다. 강렬하게, 담백하게 때로는 은유적이며 해학적인 모습으로 인류세를 맞이한 지구 곳곳을 보여준다. 사회현상과 인간애가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뿐만 아니라, 예술적 형식을 확장해 현대사진의 조형적 요소와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렬한 시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전에서는 일상마저 위협하는 위기의 지구, 인류에게 SOS 구조 신호를 보내는 지구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들을 선보이며, 행사 종료 후에도 대구, 천안 등 국내는 물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이어 개최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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