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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한자&명언] 茅屋 (모옥)

[에듀팡 한자&명언] 茅屋 (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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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茅 屋
*띠 모(艸-9, 2급) 
*집 옥(尸-9, 5급)

 

 

 

‘자기 집’을 낮추어 ‘모옥’이라 한 까닭이 뭘까? ‘茅屋’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면 금방 이해가 된다. 속뜻을 알면 한자어는 결코 어려운 말이 아니다.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는 풀의 일종인 ‘띠’(thatch)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풀 초’(艸)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矛(창 모)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는 반지하 움막집의 ‘지붕’(a roof)을 뜻하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였다. 그러한 집은, 몸[尸]이 이르는[至] 곳이 대문이나 담장이 아니라 집의 지붕이었다. 후에 ‘덮개’(a cover) ‘집’(a house) 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茅屋은 ‘띠[茅]나 이엉 따위로 이은 허술한 집[屋]’이 속뜻이기에 자기 집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로 쓰인다. 남의 집을 지칭할 때는 절대 금물이다. 그런데 자기 집에 재앙이 닥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나라 때 한 선비의 답을 들어보자.

 

 

 

“덕을 쌓은 집에는 
 정녕 재앙이

 

닥치지 않는다.”
 積德之家, 必無災殃 
   - 陸賈의 ‘新語’.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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