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은(학장 박재문) 2002년 12월 교육부 인가를 받아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설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했다. ICT폴리텍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취업률도 우수하다. ICT폴리텍대는 2019년 2월 대학 자체(건강보험 가입 기준) 조사에서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하는 84.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분야는 KT, SKT, LG U＋ 등 기간통신 사업체 및 계열사와 전국 1만여 정보통신공사 기업체, 방송 통신 관련 기업 등이다.
 

특히 ICT폴리텍대에서는 국내 ICT 관련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기술자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교육' '정보통신 감리원 교육' 'ICT 유망분야의 전문 교육' 등을 운영한다.

'정보보안학과' 신설

2022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정보보안학과'가 신규 개설되고 '미래 인재 장학금'이 확대 실시된다는 점이다. '정보보안학과'는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구축 및 침해 대응, 관제 등의 정보보안 운용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인프라는 컴퓨터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의 상호 운용성이 중요하다.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이를 해킹하는 위협이나 위험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도록 네트워크 운용과 보안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네트워크 방호를 위한 구축, 설치, 관제 및 유지 보수하는 능력도 기르게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의 개념과 사이버 보안 기술, 침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ICT폴리텍대는 2년제 학위 과정으로, 올해 신설되는 정보보안학과 이외에 기존 4개 학과(▲이동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멀티미디어통신학과 ▲정보통신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무에 능통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학과별 30~40명씩 총 160명을 선발, 소수 정예 인원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졸업 전까지 국가 기술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고 있다. 취득 가능한 자격증으로는 정보통신 산업기사, 정보보안 산업기사, 통신선로 산업기사, 방송통신 산업기사, 무선설비 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네트워크 관리사,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등이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장학금'도 확대 실시된다. 학생들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앞서 ICT폴리텍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한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장학금을 지원했다. 다만 장학금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국가장학금 신청이 필수다. 성적의 경우 직전 학기 평점 3.0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박재문 ICT폴리텍대 학장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85%를 수시 1차에서 선발할 예정"이라며 "신규 학과 개설을 비롯해 더 커진 미래 인재 장학금 혜택으로 많은 학생이 ICT폴리텍대에서 공부하며 국내 ICT 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결정하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최고의 ICT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CT폴리텍대는 9월 10일(금)부터 10월 11일(월)까지 수시 1차 신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1일(목)이다. 타 대학 지원 시에도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