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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뉴스

[에듀팡 교육칼럼]2022학년도 새로운 수능체제, 꾸준한 책읽기와 글쓰기로 대비하자.

[교육칼럼]2022학년도 새로운 수능체제, 꾸준한 책읽기와 글쓰기로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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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수능체제의 실질적인 첫 시험이라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다가올 9월 모의평가와 함께 향후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의 주요 특이점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특히 독서와 문학 파트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혔는데, 독서 지문이 4개로 늘어나면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지문의 양이 늘어나고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풀이 시간이 상당시간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대로 낮아진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무엇보다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변형해 출제하면서 문제에 제시된 자료를 해석하고 문맥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사고력 중심의 학습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학년도 수능체제에서 국어영역의 또 다른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선택과목의 도입이다. 독서와 문학으로 구분되는 공통과목을 기본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수능체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기본기를 잘 닦아두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서 궁극적으로 요구한 능력도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접하며 키워온 종합적인 사고력과 탁월한 독해능력이었다.

특히 공통과목인 독서의 경우 서너 개의 지문이 동시에 출제되면 지문의 길이와 생소한 어휘에 압도되기 십상이다. 더 이상 지문읽기 속도나 잡다한 문제풀이 스킬로 커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아울러 문학은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고 문맥적인 의미와 행간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평소 이런 훈련이 되어있지 않았다면 고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EBS 연계 지문이라 하더라도 상당 수준의 추론적 사고를 요구했다. 단순 문제 풀이와 반복 학습으로는 문제 풀이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언어와 매체’에 비해 학습부담은 적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쓰고 말하는 능력은 꾸준하게 학습을 해야만 향상이 가능한 것이므로 단시간에 실력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초˙중등 시기부터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의 경우 학습부담이 적으면서도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과목이 될 수 있다. ‘언어와 매체’는 중등시기부터 문법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문법규정과 원리에 대해 지문 형태로 제시하고 있는 글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 국어 영역은 실력 향상시키기까지 긴 호흡이 필요한 영역이다.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한 번에 이룰 수 없는 것이 국어영역이다. 초·중등 시기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어떤 수능체제든 관계없이 오롯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꾸준함이 실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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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리딩엠 대치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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