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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입정보]수시냐 정시냐

[추민규의 입시돋보기]수시냐 정시냐

주사위는 던져졌다.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고 그에 대한 준비로 한창이다. 하지만 최저등급을 위한 준비로 바쁜 수험생에겐 여전히 불안감이 맴돌고 있다. 수능 후 진행되는 면접 준비와 수도권 대학 진입을 위한 최저준비에 무엇보다 사활을 던진 까닭이다. 이미 던져진 주사위를 다시 던질 수 없는 상황에서 수험생이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은 뭘까.

코로나19 상황에서 내려놓는 마음보다는 무거운 짐을 매고 뛰는 자세가 좋다. 수시 면접은 면접대로 준비해야 하고, 정시 준비로 바쁜 수험생은 반복 학습으로 답을 찾으면 된다. 어차피 준비된 학생이 승리할 수 있기에 더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은 내려놓자. 지금도 마찬가지다. 원서 접수가 끝난 시점인데도 주저하고 갈팡질팡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혹시 후회하는가?

수시 면접을 위한 준비는 자소서와 학생부에서 답을 찾자. 준비도 안 된 학생이 사교육을 빙자한 분위기로 몰고 간다면 어떨까. 이는 수시냐 정시냐의 기준이 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자만심으로 가득 찰 수 있다. 정신 차려라. 원서 접수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최저등급 마련을 위한 충족과 면접 중심의 학습이 으뜸이 된다고 보면 좋다.

면접 준비는 학교에서의 행동에서 답을 찾자. 정확한 답은 없지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모양새를 갖춰야 하는 등 자신을 꾸밀 수 있는 능력도 자신감이다. 일회성의 반복적인 연습도 좋고 녹화된 동영상으로 듣고, 보고, 하는 것도 좋다. 매사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여 활용하느냐와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외우면서 반복하는 것이 본인에게 필요하면 반복하라.

면접은 면접대로 지속적이어야 한다. 더 나아가 수능 준비에는 기존의 모평 중심의 학습이 우선되고, 6 9월 모평에서 오답을 활용한 학습이 중요하다. 어차피 전년도 수준으로 올해 수능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다만, 평상시 연습대로 실전처럼 반복하라. 지금도 수시냐 정시냐로 고민하는 학생은 없겠지만 마무리 학습으로 수시는 면접, 최저는 수능 중심으로 몰입하면 된다.

올해 정시에선 탐구영역의 비중이 높다고 봐야 한다. 또한, 최상위권 및 중상위권 중심으로 탐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저 기준 쟁취도 관건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의미 없는 등급이라면 어떨까. 바로 멘붕이다. 한 방에 끝내기보다 차근차근 전략적 감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끝으로 꼼꼼하게 건강을 챙기면서 마무리하자. 부족한 부분은 부족한 대로, 면접과 최저등급 준비는 따로 준비하면서 학습하면 된다. 자신감이 넘칠수록 실수는 다반사가 되니 주의하면서 자신을 관리하자.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면접에서 당당함을 찾고, 영역 구분 없이 당돌하고 거침없는 준비에서 최저에 도전하자. 채우면 채울수록 욕심보다 습관이 늘기 마련이다.

이제는 주어진 시간에서 자신을 찾고, 수시냐 정시냐의 갈팡질팡보다는 수시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도록 시간을 멈추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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