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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군대뉴스] 내년부터 군에서도 SW·AI 교육이 가능해진다

-과기부·국방부, 장병들 취·창업 활동 지원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 양성 목표

 

내년부터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전역하기 전 취·창업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SW·AI에 관심이 많은 장병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 양성에 나선다. 각 대학 및 관련 기관 2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이 강의 계획을 세워 교육을 전담할 예정이다. 

 

첫 시행인 점과 장병들의 복무기관을 고려해 프로그램은 15개월 시범 운영된다. 이 기간 외부 교육전문가들이 장병들의 수준을 파악한 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국방부는 과기부와 함께 장병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코딩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부대에 교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과가 모두 끝난 장병들은 해당 시설에서 주어진 과제를 진행하며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 외부 전문가들은 장병들이 만든 결과물을 첨삭·지도해주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장병의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과기부와 국방부는 수료증을 받은 장병에 한해 전역 후에도 심화교육을 받아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정부의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 대부분은 대학을 다니다 입대해 학습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교육들을 제공하며 이러한 공백을 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삼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시대가 변한만큼 군에 입대한 MZ세대 장병들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역 후의 미래를 장병들이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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