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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한자&명언] 封 印(봉인)

[전광진의 한자&명언] 封 印(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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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封 印(봉인)

 


*봉할 봉(寸-9, 3급) 
*도장 인(卩-6, 4급)

 

‘우편물에 봉인을 하고 발송한다’의 ‘봉인’은? ➊奉引, ➋封人, ➌封印, ➍捧印. 오늘은 답이 되는 ➌번 ‘封印’을 하나하나 분석해 본다. 한자어 분석력이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을 기른다.

 

자가 원래는 나무[木]를 손[又]으로 집어서 땅[土]에 심어 경계선으로 삼는 것이었다. 土와 木이 圭(규)로, 又가 寸(촌)으로 각각 잘못 변화됐다. ‘(땅의) 경계’(a border)가 본래 의미인데, ‘제후에게 땅을 나누어주다’(invest a person with a fief) ‘봉하다’(confer a peerage)는 뜻으로도 쓰인다.

 

자는 ‘억누르다’(put down)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람의 머리를 손으로 눌러 꿇어앉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卩(절)은 꿇어앉은 사람의 모습이며, 왼쪽의 것은 ‘손 우’(又)의 변형이다. 후에 ‘누르다’(press down) ‘찍다’(stamp) ‘도장’(a seal)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封印은 ‘봉(封)한 자리에 도장[印]을 찍음’을 이른다. 봉하고 싶어도 도저히 봉할 수 없는 것은 뭘까? 중국 속담에 있는 답! 

 

 

 

“담벼락 구멍은 막기 쉬워도, 남들 주둥이는 막기 어렵다.”

 

 

 

壇口好封, 단구호봉

 


 人嘴難捂. 인취난오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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