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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교육뉴스] 내년부터 서울시 저소득층 학생 6만명…학비지원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 발표
-입학 전형 구분없이 입학금·수업료 등 전액 지원

기사 이미지
/서울시교육청 제공
저소득층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 소재 초·중·고 교육비 지원이 확대된다. 
 
3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지원을 활성화하고 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 139억원이던 초·중·고 교육비 지원예산이 내년부터 55억원 증액된 194억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층 학생 5만9000여 명이 지원 대상에 해당돼 혜택을 제공받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학비 지원이 개선된다. 기존에는 입학 전형별로 지원 상황이 달랐다. 수업료의 경우 한부모, 기회균등전형 등은 전액 지원이 가능했지만 사회 다양성, 일반전형은 분기별 36만8700원 이내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내년부터 입학 전형 구분 없이 중위소득 60% 이하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입학금, 수업료 등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운영지원비는 기존 38만7200원에서 73만1000원으로 한도 지원이 인상된다.
 
수익자부담경비 지원 범위 역시 확대된다. 소득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변경될 예정이며, 이에 해당되는 학생은 기숙사비, 앨범비 등의 금액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초·중·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대상의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 소득인정액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구체적인 예산편성 논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개선안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교육 취약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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