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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2022 수능] 영어,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평보다 쉬워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 실시한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으나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면서 "전체적으로 신유형 문제가 없고 지난해 수능과 같은 문항이 배치됐다"고 평가했다.

 

입시업체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올해 6월,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모의평가를 치러본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고, 어휘 수준도 어렵지 않아 6월과 9월보다는 쉽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평했다. 

 

영어영역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듣기문항 17문항과 읽기영역 28문항으로 총 45문항이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고,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어는 국어, 수학보다는 변화 폭이 크진 않았다. 다만 올해부터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이 50%로 줄고 활용 방식이 직접연계 대신 간접연계로 바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입시전문가들은 '킬러문항'으로 빈칸 추론 문제 32~34번, 문장 삽입 39번 등을 꼽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33번, 34번 문항의 경우 추상적인 개념을 다룬 높은 난도의 지문이 제시됐다"며 "삽입 문항 역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평가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항 관련 이의신청을 받는다. 수능 정답은 심사 종료 후 29일 오후 5시 최종 확정되며,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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