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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2022 수능] 수학영역, 공통과목 난도 높아…미적분은 평이

-입시전문가들, "공통과목은 15번, 선택과목은 확통, 기하 어려웠다"

 

문·이과 통합으로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영역이 6월·9월 모의평가(모평)와 비교했을 때 공통과목의 난도는 높고, 선택과목은 난도도 다소 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수학영역에서 공통과목 중 객관식 킬러문항 15번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5번 문항은 삼각함수의 활용을 묻는 빈칸추론 문제로 출제됐다”며 “6월·9월 모평 때는 삼각함수 활용 문항은 쉽게 나왔지만 빈칸추론 유형은 출제되지 않아 이번에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적분은 6월·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 연구소장은 “올해 미적분 29번은 지난 모평에 나왔던 삼각함수의 극한에 대한 문항이 나왔다”면서 “30번의 경우 역함수의 미분과 정적분을 결합한 문항이 출제됐는데 두 문항 모두 평이한 수준이라 비교적 쉽게 풀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확률과 통계·기하는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확률과 통계 29번·30번 문항은 평소 출제빈도가 낮은 문항과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어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29번 문항은 연속확률변수의 확률밀도함수에서, 30번은 독립시행의 확률과 조건부 확률이 결합된 문항이 나왔다.

 

기하의 경우 올해 30번 문항은 9월 모평에서 29번 문항으로 출제됐던 공간도형 문항을 공간도형과 공간좌표를 통합한 문항으로 출제됐다. 남 소장은 “지난 모평과 비교했을 때 계산량이 많아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들과 유불리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9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총 50만9821명이 몰렸으며 이중 재학생 36만710명, N수생 등 졸업생 14만9111명 등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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