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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입정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시모집, 수험생 위한 전략은

-SKY 등 상위권 대학 정시 주요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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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원서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은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수험생을 위해 30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위권 대학의 주요 정시 변화를 알아봤다.

 

우선 서울대는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교과 이수 가산점이 적용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인문·자연계열은 정시에서 910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689명) 대비 221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선발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142명이 늘어난 550명을 뽑는다. 

 

이번에는 수시로 선발되던 학과가 정시모집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언론정보학과(7명) ▲통계학과(4명) ▲윤리교육과(5명) ▲자유전공학부(37명)는 올해부터 정시 지원자를 모집한다. 단 자유전공학부는 제2외국어/한문과 과학탐구Ⅱ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지원자 변화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올해 정시부터 교과 이수 가산점 제도가 도입된다. 수학·과학·사회에서 교과 이수 유형을 Ⅰ·Ⅱ로 구분해 충족 유형에 따라 최대 2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구체적인 이수 유형과 가산점 반영방법을 미리 파악해 정시 전략을 짜야 한다.

 

고려대의 경우 눈 여겨볼 부분은 영어 등급별 감점 폭이 증가한 것이다. 작년 1등급(0점), 2등급(-1점), 3등급(-3점)에서 올해는 2·3등급이 각각 –3점, -6점으로 확대됐다. 다른 대학이 영어를 전형 총점에 반영한 것과 비교하면 고려대는 상대적으로 영어의 비중이 작다. 그러나 등급 간 감점 폭이 커진 만큼 영어 성적 2등급 이하인 학생은 성적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를 보면 의예과 입학전형 변화가 눈에 띈다. 작년 의예과 정시 입학은 수능 100% (인성면접·P/F)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수능 100%를 반영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2단계 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이후 인성면접·제시문면접을 실시해 수능 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확인할 사항은 또 있다.서울대·고려대 등은 영어에서 등급별 감점을 적용하는 반면 연세대의 경우 영어를 전형 총점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등급 간 점수 차도 큰 편이기 때문에 지원 전 자신의 영어 등급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서강대·성균관대 등은 모집군이 변경됐다. 서강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성균관대의 가군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나군 모집단위는 가군에서 선발한다. 한양대의 경우 올해부터 전형방법이 수능 100%로 변경돼 정시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무턱대고 정시를 준비하기보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 대학의 전형방법과 모집인원, 모집군의 변화를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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