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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입정보] 2022 수시와 정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2022 수시와 정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모든 것이 끝나야 끝이 난다는 의미처럼 수시와 정시의 합격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수능 난이도 실패와 최저학력 불충분이 현실화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끝난 게 아니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체감온도는 높을지 몰라도 사실은 누군가의 실수를 기대하는 등 기대치 이하의 실수가 아니라면 수시와 정시합격은 현실적이라 하겠다.

더구나 최저등급 실패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기대도 가져볼 수 있다. 즉 지방의 국립대와 같은 좋은 기회도 잡을 수 있고, 생각과는 반대로 지방대 우수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진행형이라는 점은 명심하자. 아무리 나쁜 성적도 동일한 수험생과의 경쟁에선 같은 위치라도 사실도 명심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정시 전략에서 영역별 등급 비율을 잘 활용한다면 생각 외 좋은 결과도 예상된다고 봐야 한다. 기대보다야 행운으로 여겨지는 것이 수시 결과인 반면에 정시는 실력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만, 수많은 수험생이 하향지원(안정지원)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예상해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 대학보다는 지방의 국립대 중심으로 지원하는 편이 효과적이고, 학과 중심의 진학도 고려해서 선택하자.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미 지원한 상태에서 뭘 망설일 필요도 없고 정시에선 성적에 맞게 지원하면 된다. 낮은 등급으로 수도권 전략을 고민하는 학생이 있다면, 수능성적표를 받아보고 난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가채점 결과에 너무 얽매이는 행동은 삼가자. 또 이미 재수학원이나 재수생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미가 없음을 조언하고 싶다.

선택은 자유다. 본인의 몫이고, 스스로 판단하여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그러나 망설이고 주저한다면 가까운 수도권 전문대라도 지원하는 당당함이 있었으면 한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오히려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면서 느긋하게 결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가 자주 언급하는 말이 있다. “현실에서 답을 찾고 자신의 위치(성적)에서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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