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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입정보]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이것’에 주목해라

-39개 의대, 주요 정시 변경사항 분석
-일부 대학 교차지원 가능, 면접 반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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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의과대학(의대)은 최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사소한 차이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작은 변수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2022학년도 의대 입시의 주요 이슈와 변경사항 등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우선 모집군의 변화를 살펴봤다. 경희대·부산대·서울대·연세대(미래)·이화여대·중앙대는 모집군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됐다. 반면 고려대·가천대·성균관대·연세대(서울)·울산대·한양대의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해 인원을 선발하는데 대부분 대학이 가군에 많이 분포된 것을 확인했다. 

 

그만큼 선발 인원은 가장 많다. 올해 의대(39곳) 정시 모집인원은 총 1205명이다. 군별로는 가군(18곳)이 595명, 나군(13곳)이 420명, 다군(8곳)은 190명을 모집한다.

 

일부 면접을 실시하는 곳 역시 살펴볼 부분이다. 대부분 의대는 정시서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5%를 합산해 학생을 뽑는다. 또 가톨릭관동대·연세대의 경우 각각 수능 100%를 반영한 모집인원의 3배, 2.5배를 2단계 면접 대상자로 정한다. 이후 수능 90%와 면접 1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반면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울산대 등은 면접은 보되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특히 울산대는 다중미니면접(여러 면접실을 돌며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는데, 면접에서 기준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경우 수능 총점 석차와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되니 유념해야 한다. 올해 동아대는 면접을 폐지했다.

 

대부분 의대는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을 모집하지만 일부 대학은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경상국립대·순천향대·이화여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우선 이화여대는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수학의 반영비율이 25%로 국어 반영비율(30%)보다 낮기 때문에 국어 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수학 나형 응시자로 제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기에 인문·자연계열 학생이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경상국립대·순천향대 등의 경우 수학 반영비율이 30%인 만큼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지원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덧붙여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 성적의 10%에 달하는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학생은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활용지표, 영어 성적 반영 방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전년 대비 변경사항도 함께 확인한다면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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