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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강사뉴스] 데이터로 본 클래스 플랫폼 이용 현황, 2030 압도적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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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넘어 ‘워라블’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일터에서 ‘9시 출근 6시 퇴근’ 보장을 추구하는 워라밸과는 달리, ‘워라블’은 ‘일과 삶을 섞는다’(Work-Life Blending)는 뜻으로, 커리어를 위해 일과 생활을 적절히 섞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워라블은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트렌드다. 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직무 관련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부업을 위한 교육을 수강하는 등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자기계발을 위한 도구로 애용하는 것 중 하나는 클래스 플랫폼. 각 클래스 플랫폼에서는 다채로운 주제의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수강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프로 자기계발러’들이 클래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가 설치자 수가 높은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탈잉’을 중심으로 앱 이용 현황을 알아봤다.

 

◇성장세 두드러져

클래스101은 취미생활 위주의 강좌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됐다. 현재는 자기계발, 직무 교육 등 다채로운 주제의 클래스 2000여 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기 크리에이터를 필두로 한 콘텐츠를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탈잉은 2016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온·오프라인 통합 3만여 명의 강사(튜터)들이 200여 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활용해 최근 6개월간 클래스 플랫폼 설치자 현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두 플랫폼 모두 수요가 완만하게 늘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래스101는 6월 대비 11월에 18.3% 상승했으며 탈잉은 2.6% 증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커리큘럼에 적극 반영한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주식 열풍에 힘입어 초보 주식 투자자를 위한 투자 교육을 신설한 게 대표적이다. 또 클래스101은 내년 1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 팀 홀리뱅의 댄스 클래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TDI는 앱 설치자의 연령별 점유율도 살펴봤다. 그 결과 두 앱 모두 2030세대의 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스101은 20대 46%, 30대 30%였고 탈잉은 20대 54%, 30대 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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