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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아트뉴스] 하인두·하태임 ‘잊다, 잇다, 있다’展

아트조선스페이스 개관전 시리즈Ⅰ 하인두·하태임 ‘잊다, 잇다, 있다’展

◆전시 개요

─장 소: 아트조선스페이스(ART CHOSUN SPACE),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1층
─기 간: 2022.01.20(목) ― 02.19(토)
─시 간: 월~토 10:00~18:00(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주 최: ART CHOSUN, TV CHOSUN
─주 관: ART CHOSUN SPACE
─문 의: (02)724-7832

 

◆전시 소개

삶의 여러 지점에서 마주하는 ‘애끓는 그리움’은 이제는 사그라질 만도 한데 나의 작업이 멈추고 고민이 쌓이면 ‘지금 나의 그림을 아빠가 보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 정말 궁금하다.
(하태임, ‘그리운 이름’ 중)

 

조선미디어그룹 유일의 아트 전문 매체 <아트조선>이 대한민국 문화지형도의 중심 서울 광화문에 동시대 예술 복합문화 플랫폼 ‘아트조선스페이스(ART CHOSUN SPACE)’를 2022년 1월 개관한다.

 
이에 2022년 상반기동안 개관 특별 기획전 시리즈를 연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전 시리즈의 첫 주자는 하인두 · 하태임 두 작가의 부녀전(父女展) ‘잊다, 잇다, 있다’로,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열린다. 
 
전시 타이틀 ‘잊다, 잇다, 있다’의 세 동음이의어는 각각 과거(잊다)와 현재(잇다) 그리고 미래(있다)를 의미한다. 과거의 유산과 기억이 현재의 작업 행위와 전시 기획을 통해 한데 엮여 미래의 창발(創發)을 도모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하인두·하태임 부녀가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최초의 자리로서, 하태임 작가가 부친 하인두 화백의 작품을 오마주한 회화를 비롯해 40여 점의 작품이 내걸린다.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 추상화가이자,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사상에 기반을 두고 기하학적 색면 추상에 몰두했던 청화(靑華) 하인두는 강렬한 색채를 캔버스에 쌓아 올려 모던한 구성의 화면을 완성했다. 또한 폐쇄적인 관념의 울타리를 벗어난 폭넓은 동양적 사상과의 융합을 모색했다.
 
 
불화, 단청, 민화, 무속화 등 전통적인 한국의 아름다움과 그에 내재된 본질과 정신성을 캔버스에 담아내고자 했으며, 장식적인 색상과 화면의 구성적 신비감, 그리고 생성과 확산의 표상의 종교적 내지 철학적인 뜻을 작품 속에 구현했다고 평가 받는다. 
 
하태임 작가는 양친 하인두 화백과 류민자 화백의 영향으로 미술이 일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작업과는 구별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펼치고자 힘썼다. 그 결과, 컬러밴드 작업 ‘Un Passage’ 시리즈를 완성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작가의 인기 대표작으로 꼽힌다.
 
매끄럽게 바탕색을 칠한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곡면의 색띠를 여러 번 덧칠해 표현한 작품으로, 컬러에 따른 작가의 메시지와 감상이 담겨 있다. 화폭을 채운 곡면의 색띠는 리듬감과 운율감을 선사하는 듯하다.
 
한편, 아트조선은 ‘아트조선스페이스’ 개관을 기점으로, 아트 전문미디어로서는 물론,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도 기능하고자 한다.
 
  •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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