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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정상적인 등교를 추진한다.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실비 형태로 의료비를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올해 3대 핵신 추진과제는 ▲더 나은 학교일상의 실현 ▲교육시스템 전환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교육과 사회정책 추진 등이다.

우선 교육부는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의료비(실비) 지원방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 당국 보상 체계에서 보상 받지 못한 학생들을 교육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신학기부터는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와 온전한 교육과정 운영도 지원한다. 감염병 상황을 고려한 학사운영방안은 2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가정 아래, 학교 단위 활동과 방과후 학교, 숙박형 프로그램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부분 비대면 수업이 이뤄졌단 대학들도 신학기부터 대면수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아리실과 학생회실 등 학생자치활동 공간을 개방하고, 봉사활동과 학생 간 교류 등 대면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후학교와 과밀학급 감축을 위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노후학교를 증·개축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경우 올해 484개교의 공사와 설계에 본격 착수하며 518개교를 새로 선정한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학급당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에 집중 투자하고, 올 1학기 전까지 979개교의 학급 증설을 마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롭고 더 나은 학교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어가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