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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예비 수험생이 알아야 할 ‘대입상식’…입시전문가가 알려준다

-2023학년도 수능 치를 예비 고3을 위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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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비 수험생이 된 고3 학생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수험생 생활이 처음인 만큼 어떻게 준비할지 감을 못 잡는 이가 많다. 대입을 위한 준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9일 입시 전문가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예비 수험생이 알아야 할 '대입상식'을 알아봤다. 우 소장은 “입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 첫 준비단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틈틈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살피며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각 대학의 선발 방식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다.

 

A.대학들은 올해 대입 선발 방식을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밝히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기 때문에 우선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사항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될 ‘2023학년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시 요강은 4월 말, 정시의 경우 8월 말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Q.수시에 주력하는 학생이 알아야 할 점은.

 

A.우선 일반 대학의 경우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횟수 제한이 있다. 간혹 수시와 정시 지원을 헷갈려하는 학생이 있는데, 수시 전형에 합격하면 대학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혹여나 정시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하더라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즉시 무효처리 된다. 다만 사관학교·경찰대 등 일부 특수대학은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 지원이 가능하므로 유념해야 한다.

 

Q.의외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오해가 많다고. 

 

A.그렇다. 학종의 내신 성적이 절대적이라는 착각이다. 학생부교과(내신) 성적은 학종에서도 학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대학이 이를 단순히 평균 등급의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원점수·평균·표준편차·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해 학업 역량까지 확인한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 등급으로 학종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이를 다시 말하면 내신 등급이 우수한 학생일지라도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 내용에서 학업 역량 외 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불합격될 수 있다. 반대로 내신 등급이 합격자 평균보다 낮더라도 학생부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Q.논술 전형을 궁금해 하는 이도 있다. 

 

A.최근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성적의 비중은 줄고 논술고사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는 논술 전형 선발 방식을 변경해 내신 반영 없이 논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두 대학을 비롯한 내신 미반영 대학은 건국대·연세대 등 총 6개교다.

 

또 서울여대·숙명여대·한양대 등도 논술 반영 비율을 높여 내신의 영향력을 줄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5·6등급 학생까지는 큰 부담 없이 논술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 그 이하 등급의 경우 대학에 따라 등급 간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 있어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수시 요강을 꼼꼼히 살필 것을 추천한다.

 

Q.곧 치를 모의평가(모평)도 중요하지 않은가.

 

A.그렇다. 올해 예비 고3이 치를 모평은 3월·4월·6월 등 총 6번이 있다. 여기까지는 모두 알고 있지만, 6월과 9월 모평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두 모평의 중요성은 출제기관과 시험을 치르는 학생 집단의 차이에 있다. 통상 3·4·7·10월에 치러지는 모평은 각 시·도교육청이 주관하지만 6·9월 모평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기 때문에 당해 년도의 수능 출제 경향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고3 학생이 평가 대상이 되는 반면 평가원 모의고사는 N수생까지 시험에 참여하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인 위치에서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Q.마지막으로 예비 수험생에게 조언을 하자면.

 

A.교차지원을 주의하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에는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전년도 통합형 수능으로,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이 ‘확률과 통계’ 선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받게 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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