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370여 개를 신규로 개설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케이무크 사업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대학 강의 수준의 수업을 온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지난 2015년에 운영을 시작해 26일 현재 1358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373개 이상의 강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40명의 분야별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는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 XR(확장현실)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하는 ‘테마별 문화 특강’ 등이 대표적이다.

학습자의 편의도 도모한다. 교육부는 학습자들이 1300개 이상의 강의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공, 주제별로 강좌 분류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 케이무크 이수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대학을 확대하고 공무원과 교원의 연수에도 케이무크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학습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학습을 원하는 누구나 소득, 지역에 관계없이 공평한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