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로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기록을 세웠다./조선일보DB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2일 제59대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한 유 부총리는 이날 재임 1242일을 맞았다. 역대 교육부 장관 가운데 최장기 재임 기록이다. 이전 최장수 교육부 장관은 1980년 5월 22일부터 1983년 10월 14일까지 1241일동안 재임했던 이규호 전 장관이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유 부총리의 6·1 지방선거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부 장관에서 물러나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다음달 3일까지. 그러나 유 부총리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 16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학교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교육부 장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새 학기 학교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저의 소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