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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거래로 재테크, 급부상한 KREAM 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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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거래로 재테크, 급부상한 KREAM 분석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리셀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리셀테크’란 ‘Resell’과 ‘재테크’를 합친 신조어로, 한정판 스니커즈, 단종된 명품 가방 등 인기있는 제품을 구입한 뒤, 희소가치가 높아지면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신종 재테크 방식을 의미한다. 리셀테크는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특히 희소성이나 가치가 높은 리셀 상품의 경우 평균적으로 5배, 많게는 20~30배가 넘는 수익을 창출해 내기도 해 매년 많은 이들이 리셀테크에 입문하고 있다.

리셀 거래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직접 거래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리셀 거래를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플랫폼이 대신하고 있다. 리셀 플랫폼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개인 정보 노출이 없어 익명성이 보장되며, 별도의 검수 팀을 통한 정가품 검수 과정을 거쳐 가품에 대한 걱정이 없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상의 모든 거래 체결 내역과 입찰가를 공개해 주식처럼 리셀 상품의 시세를 알아볼 수도 있다.

현재 시중에는 엄격한 정품 검수와 안전한 거래를 내세운 여러 리셀 플랫폼이 서비스 중이며, 그중 네이버의 손자회사 KREAM(이하 크림)이 가장 대표적이다. 크림은 주요 거래 상품인 스니커즈 외에도 명품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한정판 아이템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으며, 안전한 거래와 빠른 배송으로 많은 리셀러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서는 국내의 리셀 상품 구매자 및 판매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 크림의 최근 모바일 앱 이용 현황을 살펴봤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먼저 크림의 모바일 앱 이용자들은 1년간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아봤다.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작년 2월 크림 앱을 설치한 이들은 21만 8천여 명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64만 4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리셀테크의 인기에 힘입어 크림 앱은 1년간 약 200%라는 폭발적인 설치기기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다음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크림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다. 최근 3개월간 크림 앱의 설치기기수 대비 월간 활성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이하 MAU) 비율을 살펴보니, 매월 50% 이상의 설치자가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 앱은 1년간 설치자도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설치자 절반 이상이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거래를 하거나 한정판 상품의 발매 정보, 리셀 상품의 시세를 확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마지막으로 크림 앱의 사용자 연령대 및 성별을 알아봤다. 사용자 연령대의 경우 20대가 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전체 앱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20대인 셈이다. 20대 사용자 다음으로는 30대(23%), 10대(11%)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용자 성별의 경우 남성 사용자가 87%, 여성 사용자는 13%의 비중을 보였다.

 

리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 앤 컴퍼니(Cowen & Co)에 따르면 2019년 20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 수준이었던 세계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2030년까지 60억 달러(약 7조 2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국내 리셀 시장의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각 리셀 거래 중개 플랫폼의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최대의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서비스 ‘Soldout(솔드아웃)’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리셀 플랫폼 1위인 미국의 ‘StockX(스탁엑스)’도 지난해 국내에 상륙해 크림, 솔드아웃과 주도권 대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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