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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MICE 부활하나…1Q 컨벤션 센터 차량도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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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MICE 부활하나…1Q 컨벤션 센터 차량도착수는?

 

MICE(마이스)란 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our)·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의 약자로 기업 대상의 이벤트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정부는 2009년 이러한 MICE 산업을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국제 규모의 회의나 전시를 개최할 경우 숙박·교통·식음료·유통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판단하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MICE 산업을 유치하는 데 중심이 되는 컨벤션 센터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으며 방문자와 매출 등이 대폭 줄었다. 해외 이동이 어려워져 외국인 대상의 행사가 불가능해지고, 다중 시설의 이용이 제한되며 나온 당연한 결과다. 코로나 확산 3년 차, 엔데믹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컨벤션 센터 방문자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해 보자.

이미지=TDI (티디아이)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이용자 중 전국의 컨벤션 센터를 찾은 차량을 분석해 봤다.  지난해 1분기(21.1.1~21.3.31) 중 누적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코엑스 129,857대 ▲킨텍스 100,422대 ▲엑스코 18,091대 ▲벡스코 23,453대 ▲수원컨벤션센터 14,819대로 순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22.1.1~22.3.31) 5곳의 차량도착수는 ▲코엑스 196,940대 ▲킨텍스 111,942대 ▲엑스코 45,499대 ▲벡스코 30,134대 ▲수원컨벤션센터 21,845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코엑스 52% ▲킨텍스 11% ▲엑스코 152% ▲벡스코 28% ▲수원컨벤션센터 47%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코엑스(COEX)는 회의의 뜻을 가진 ‘Convention’과 전시의 ‘Exhibition’ 앞 두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코엑스는 전시장 외에도 수십여 개의 음식점, 쇼핑센터와 아쿠아리움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는 타 컨벤션 센터보다 월등히 높은 차량도착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컨벤션 시설은 전시장 4곳·회의실·상설전시장·광장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올 2분기 예정된 행사는 교육박람회, 산림총회, 수산식품전시회, 베이비 페어, 반려동물 건강박람회, 수면박람회, 메타버스 엑스포 등이다.

 

킨텍스(KINTEX)는 ‘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한국 국제 전시장)’의 약어로 경기 고양 일산 서구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컨벤션 센터로 전시면적이 코엑스의 약 3배에 달한다. 전시장은 총 2곳, 10홀로 나눠져 있으며 회의실·오피스·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2분기에는 세계보안엑스포, 베이비 페어, 캣 쇼,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가구 엑스포, 조명박람회, 골프 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코(EXCO)는 대구 북구에 위치하며 지방 최초의 컨벤션 센터로, 코엑스에 사용된 단어 ‘Convention’과  ‘Exhibition’의 순서만 바꿔 지어졌다. 시설은 전시장 총 6곳과 회의실·컨벤션홀·그랜드볼룸·오디토리움 등으로 구분돼 있다. 엑스코에서 진행될 2분기 행사는 키즈 엑스포, 캠핑대전, 창업박람회, 베이비·키즈 페어, 꽃박람회, 펫 쇼 등이다.

 

벡스코(BEXCO)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컨벤션 센터로 ‘Busa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부산 전시 컨벤션 센터)’의 약자다. 규모는 일산 킨텍스의 절반 수준이며, 제1전시장·제2전시장·오디토리움·컨벤션홀·누리마루 등 5곳으로 나눠져 있다. 2분기 국제 보트 쇼, 펫 페어, MICE 페스티벌, 캠핑카 쇼, 가구엑스포,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건축박람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 수원 광교 신도시에 세워진 수원컨벤션센터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추진된 컨벤션 사업이다. 개관일은 2019년 3월로 5곳 중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며, 2,3개로 분할이 가능한 1개의 전시홀과 컨벤션홀·회의실·이벤트홀·구름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2분기 예정 행사는 베이비 페어, 아트 쇼, 골프 쇼, 카페·베이커리 페어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MICE 규모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2017년 224,456건 2018년 234,144건 2019년 244,55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에 위축된 MICE 산업은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 5곳의 컨벤션 센터 방문자가 지난해보다 모두 늘어난 것이 이를 방증한다. MICE 산업의 성수기로 불리는 2,3분기를 앞두고 거리두기 해제 조치까지 더해지며, MICE 산업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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