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뉴스

‘창업’ 목적의 국가기술자격 응시생…1년 새 31% 증가

-작년 20·30대 131만명 설문결과
-창업 목적 응시…3만명 → 4만명
-제과·제빵 인기…1년 새 60% ↑

기사 이미지

창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하는 2030세대 청년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과·제빵 분야 응시생 수는 1년 사이 60% 이상 늘었다.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20·30대 수험생 총 131만7504명을 대상으로, 응시 목적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청년 중 창업을 목적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답한 이는 4만3307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3만2882명) 대비 1만425명(31.7%)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의 지원 분야를 살펴봤다. 응시자격 제한이 없는 기능사 시험에서는 제과·제빵 분야가 인기였다. 작년 해당 분야의 시험을 친 응시생은 1만1688명으로, 직전년도 보다 약 60% 늘었다. 공단은 “카페 창업에 대한 높아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커피 음료점은 8만5450곳으로 확인됐다. ▲2017년 4만4305곳 ▲2018년 5만1696곳 ▲2019년 6만1548곳 ▲2020년 7만1233곳 ▲2021년 8만3363곳 등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 시험에서는 대졸과 전문대졸 간의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 대졸 응시생은 주로 전기, 컬러리스트, 건축 분야 등의 자격을 희망했다. 반면 전문대졸 응시생은 자동차 정비, 식물보호 분야 등을 주로 선택했다.

 

응답자에게 자격증 취득을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물었다. 이들 가운데 60.5%는 학원(직업훈련기관)에서 공부했다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독학(32.3%)으로 배웠다고 답한 이도 있었다. 

 

수험생의 74%는 자격시험 준비 기간으로 3개월 미만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어 ▲3~6개월 19.4% ▲6~12개월 3.9%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공단은 국가기술자격법에 규정된 491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의 출제 시행 관리를 맡고 있다.

 

출처 : 조선에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