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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영화산업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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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영화산업의 현주소

이미지=TDI (티디아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영화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양새다.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지난 5일 극장/자동차 극장 플레이스 지수가 286.61까지 치솟았다. 플레이스 지수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의 극장/자동차 극장의 지수가 200.50, 어린이날의 지수가 104.06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 어린이날 약 1.5~2배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관객 수 또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 지난 5일 집계된 전국 영화관의 관객 수는 총 130만 6975명으로, 일일 관객이 100만 명을 넘은 것은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처음이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데이터드래곤을 통한 차량도착수 분석으로 국내 영화관의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자. Tmap 이용자 중 국내에서 지점 수가 가장 많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 3곳에 방문한 차량 수를 합산한 결과 2021년 4월 기준 약 31만 9000대가 집계됐다. 이후 변경된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굴곡을 보였지만 2021년 10월까지 대체로 우상향 흐름이 나타났다.

 

2021년 11월은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영화관 내 취식 허용, 심야 영화 편성이 이뤄진 때로 약 49만 2000대의 차량도착수가 집계됐으며, 2021년 12월 연말 성수기까지 더해져 74만 1000여 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규모 확진자의 발생으로 또다시 영화관 내 취식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2022년 2월의 차량도착수는 약 35만 5000명까지 떨어졌다.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2022년 4월, 영화관 차량도착수는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영화 정보나 예매를 할 수 있는 영화관 앱의 데이터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지 확인해 보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국내 3사 영화관 앱의 설치 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이하 MAU) 비율은 2021년 4월 기준 ▲메가박스 11.4% ▲롯데시네마 8.4% ▲CGV 11.6%로 분석된다. 앱 설치자 가운데 평균 약 10% 정도의 비율이 해당 앱을 활발하게 사용했다는 의미다.

 

차량도착수와 마찬가지로 2021년 10월까지 증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 성수기를 맞이해 MAU는 ▲메가박스 18.2% ▲롯데시네마 26.6% ▲CGV 27%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이후 롯데시네마와 CGV 앱의 MAU는 3월까지 감소하다 거리 두기 해제가 이뤄진 4월에 소폭 상승했으며, 메가박스 앱은 1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들이 일상 회복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가운데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177만 명을 기록하며 영화 업계에 힘을 싣고 있다. 애니메이션 ‘베드 가이즈’,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도 가정의 달 특수 시즌을 맞아 가세하고 있으며, 688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범죄도시’의 시즌 2가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다. 영화관 3사 또한 각종 응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예년만큼의 수요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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