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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래인재 키우려면…이광형 “새로운 시도를 불편해하지 말아야”

-유튜브 '교육대기자TV'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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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유튜브 '교육대기자TV' 채널 캡쳐

“꿈의 크기가 곧 인생의 크기입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최근 유튜브 ‘교육대기자TV’에 출연해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결정적 요소를 ‘목표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를 펴낸 이 총장은 “타인과 비교하거나 경쟁에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의 꿈을 찾는 과정에 몰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Q.학생들이 꿈을 찾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A.‘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계획을 위해서는 우선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인간의 뇌는 평소 밝은 상태를 유지하면, 긍정적인 사고력과 결정을 할 때가 많다. 긍정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긍정적인 결정이 계속되다 보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내면의 긍정성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Q.하지만 열심히 매진하다가 실패를 하는 순간 무너지는 것 같다. 

 

A.‘실패를 유연하게 받아들여라’. 내가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가장 큰 기회는 실패 속에 있다. 나 역시 대입의 좌절을 맛봤고, 뒤늦게 대학에 갔지만 적응을 못했다. 나에겐 특별한 재능도 없었다. 어려서부터 과학자라는 확고한 목표는 있었지만, 이 또한 실패가 뒤따랐다. 하지만 그럴수록 성공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행했고 본질적인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이라도 그 이면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단 걸 알아야 한다.

 

Q.그렇다면 실패를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A.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습관을 기르는 과정이다. 획일화 된 생각을 하지 말란 의미다. 대부분 사람은 본능적으로 편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 뇌 활동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독서실에 간 상황을 가정해 보자. 내가 무심코 앉았던 자리를 뇌가 기억해 다음에도 익숙한 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자신만의 습관적 틀이 형성되는 것이다. 사람은 결국 습관으로 이뤄진 생명이기 때문에 뇌 활동을 바뀌면 습관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의도적으로 새로운 생각을 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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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유튜브 '교육대기자TV' 채널 캡쳐

Q.실제 TV를 거꾸로 보거나, 10년 뒤 달력을 놓고 보는 등 불편한 행동을 하는 ‘괴짜 총장’으로 유명하다.

 

A.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면 누구도 하지 못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물론 기행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운동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느낀다. 우리가 평소에 걷는 활동을 주로 하다가 근력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 TV를 거꾸로 보는 등의 행동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언가 변화하려는 훈련을 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

 

Q.꿈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말인 것 같다.

 

A.그렇다. 지구에는 70억명 이상의 인구가 존재하고, 각자의 세계를 구축해 살아간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본 적도 없는 타인과 똑같이 따라가려고만 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비교하고 상처받는다. 각자의 뇌가 하나의 우주를 형성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서로의 세계는 다른 것이다. 자신의 우주를 결정하는 건 결국 본인이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고유한 색을 찾아야 한다.

 

 

 

출처 :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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