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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속되는 학생 학력저하에…정부 “시·도 협력수업 운영학교 확대할 것”

-중3·고2 2만여 명 대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
-보통학력 수준 ↓, 기초학력 미달 ↑…여학생 성취도 우수
-"협력수업 운영 학교 3배 가까이 확대…정규 수업도 보완"

 

/조선일보DB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보통학력 수준은 줄고, 기초학력 미달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학교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을 시행해 학습 결손을 막기로 했다. 교과 1개 수업에 2명의 교(강)사를 배치하는 협력수업 운영 학교도 기존 2300곳에서 2025년까지 600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2021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 및 대응 전략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전국 중3·고2 학생 2만2297명(학교 44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교과별 중위권 수준의 학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3의 국어·수학 3수준 비율은 각각 74.4%와 55.6%로, 직전년도(국어 75.4%, 수학 57.7%) 대비 1%, 2.1% 하락했다. 영어의 경우 63.9%(2020) → 64.3%(2021)로 소폭 늘었다.

 

중위권 비율은 감소했지만, 기초학력 미달에 속하는 1수준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2의 교과별 1수준 비율을 살펴본 결과, ▲국어(6.8% → 7.1%) ▲수학(13.5% → 14.2%) ▲영어(8.6% → 9.8%) 교과목 상관없이 모든 부분에서 성취도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반면 중3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교과목 모두 2020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중·고등학교 상관없이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남학생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높았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여학생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계 전문가와 현장 교사 21명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협력수업 운영학교를 확대한다. ▲2021년 2300곳 ▲2023년 4000곳 ▲2024년 5000곳 ▲2025년 6000곳 등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단 교육부는 학교 단위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 전국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학습 및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규 수업도 보완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적용하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국어·수학 등 공통과목에 대한 학생의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고자 학교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6월부터 관련 교원 540명의 연수를 진행한 후 내년 하반기 각 학교에 온라인 콘텐츠 등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과보충 프로그램’과 ‘대학생 튜터링’ 규모를 함께 늘리기로 했다. 교과보충 프로그램 규모는 기존 초·중·고 학생 142만명에서 200만명으로 늘리고, 대학생 튜터링 규모는 초·중·고 학생 최대 24만명까지 지원한다.


출처: 조선에듀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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