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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우리나라 국민들 또한 전쟁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특히 전쟁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가장 심각하다. 우리가 느끼는 전쟁의 경제적 여파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유류세의 폭등이다. 러시아는 전세계 원유의 12%를 생산하는 거대 산유국이다.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경제 제재를 목적으로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제한하면서 원유 시장의 공급량이 감소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전쟁 이전에 마이너스 유가로 인한 원유 감산까지 더해져 원유 공급이 크게 줄었다. 유류세가 증가하게 된 이유다. 

 

원유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로 꼽힌다. 원유의 수요는 가격에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원자재의 특성까지 겹쳐져 현재 원유의 가격은 국내 기준 리터당 2000원대까지 치솟았다.

 

각 나라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도입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일본, 필리핀, 그리스, 프랑스 등은 국민들을 위해 유가 보조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쟁으로 가속화된 그린플레이션 현상이 앞으로 1년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현상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우선 기름값 상승에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유류 구매카드가 있다.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2021년 12월 31일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법안 개정에 따라 2023년 12월까지 연장됐다. 

 

정부에서 휘발유, 경유, LPG등의 유류세를 환급해주는 이 제도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방법으로 총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소유자 및 주민등록상에 동거 가족이 경형 승용차나 경형 승합차를 1대, 혹은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를 각 1대씩 소유한 상태여야만 한다. 이에 해당하는 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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