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언론들은 ‘바바리맨을 잡은 초등학생 4총사’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속칭 ‘바바리맨’ 하면 어떤 사람인지 다 아실 겁니다. 대개 몸을 가리기 위해 긴 옷을 입고 신체 주요 부위를 갑자기 노출한다거나 공공장소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하죠. 근데 당시 바바리맨이 초등학생들을 우습게 보고 바바리를 펼쳤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재치로 범인은 5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고 덕분에 아이들은 일약 스타가 됐죠. 특히, 4총사 중 한 아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앵커가 “왜 바바리맨을 따라갔나요?”라고 물었더니, “다른 친구가 또 피해를 볼까봐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더군요. 아이의 말본새 하나하나가 너무 근사하죠. 새 학기가 되니 바바리맨이 걱정입니다. 그들의 무대는 주로 골목길이잖아요. 더 걱정되는 건, 바바리맨이 나타나는 장소가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한때 여자대학교에서 여자고등학교로 옮겨 나타났다가 최근에는 여자 중학교에서 초등학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 기간이 종료된 최근 2년간 언론 분석사이트 ‘빅카인즈’에서 ‘골목길+음란 행위’을 검색했더니 ‘초등학생’과 깊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바바리맨이 중·고등학생에게 접근하
수험생에겐 힘든 시간이지만,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식은 있다. 3번 읽고 3번 풀고 3번 답하는 3·3·3 접근법이다. 고등학생은 중학생과는 다르게 학종이나 대입 수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생활기록부 작성이 적용되기 때문에 첫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에게는 첫 중간고사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가 많다. 내신 준비가 뛰어난 학생은 대입 수시의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시와 정시를 한 방에 끝내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다양한 과목별 영역도 챙겨야 하고 학교생활에서의 우수성도 증명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준비하는 자세와 적성과 특기를 살려서 차근차근 쌓아두는 것도 좋다. 이는 성적이라는 범위에서 진로와 연계된 과목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고 세부 특기사항을 잘 정리하는 등의 준비도 필요한 셈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으로도 희망할 수 없는 대학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담당 교사와의 상담이나 진로 교사를 통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도 챙겨두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를 위한 학년별 준비요령이다. 다양한 영역별 비중을 먼저 체크하고, 미리보기식의 학과 및 대학
◇ 전체 모집 정원의 44.07%를 ‘가·나’군 모집으로 선발 연세대는 정시 모집을 ‘가·나’군으로 하여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 1,373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연세한마음 학생 전형 83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4명으로 전체 1,56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나’군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모집군으로 음악대학에 한해 일반 전형 120명과 농어촌 학생 전형 2명으로 전체 122명을 선발한다. 한편,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예체능계 모집 단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와 국제계열인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의예과는 2.5배수, 나머지 모집단위는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 면접 10%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은 의예과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실시하고,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악대학은
고1은 소문으로만 듣던 중간고사의 실체를 드디어 경험하게 됐고, 고2와 고3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시험이 바로 첫 학기 첫 중간고사다. 공부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중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 목표와 계획 : 기본이 된 첫 단추 목표와 계획을 설정은 중간고사 준비에 있어 첫발을 내딛는 역할이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중간고사를 대하는 자세나 나 자신과의 약속 등이 동기를 부여한다. 따라서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다. 다만, 세운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려면 4월 학교 일정도 함께 고려하기를 권한다. ▲학교 수업 외 교내 활동 변수 ▲수행평가 참여·제출기일 ▲학원·과외 등의 일정을 참고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실제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라도 일과 속 학습 가용시간을 가늠해본다면, 좀 더 현실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시험 대비의 기본 :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하기 위해 서원, 향교 등 체험기관 14곳을 대상으로 4월까지 기관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의 전통 교육기관에서 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 등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기관별 컨설팅은 ▲체험기관 시설 현황, ▲체험 프로그램 내용 구성 및 강사 관리, ▲기타 사항 등 3개 영역, 1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체험기관 시설 현황 영역에서는 체험 인원 및 내용에 적합한 공간 구성, 우천 시 대책 마련 여부, 냉·난방기 구비 여부, 체험 공간의 안전성 등을 ▲체험 프로그램 내용 구성 및 강사 관리 영역에서는 프로그램 개수, 운영 시간, 체험별 강사 전문성, 강사 질 관리 노력, 체험자료 준비, 긴급 사안(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 사항 숙지 여부 등을 ▲기타 사항 영역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여부, 학생 개인의 종교 및 신념을 존중한 체험 운영 등을 점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성교육 체험학습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은 지난 8일 구월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91개교를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는 예술문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해 공동체가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구월여자중학교에서는 '에델바이스', '이웃집 토토로' 등의 관악 연주를 선보였고, 학생들은 음악과 더불어 신나는 등굣길을 함께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예술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광주시교육청이 8∼9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교감과 교원, 교육전문직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상을 현실로, AI광주미래교육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AI광주미래교육 주요 정책 설명과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방향성 등을 중심으로 정책 설명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우선 주요 사업 도입 배경과 추진상의 유의해야 할 점 등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자 AI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특히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AI미래 교육과정 활성화 ▲과학·융합교육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 등 디지털 전환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어 'AI·디지털로 변화될 미래교육환경 교육'을 주제로 AI전문가를 초빙한 특강을 진행했다. 최신 기술의 동향, 생성형 AI,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용 맞춤형 AI를 활용하는 1인 1 AI시대 등 광주교육의 미래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미래인재
-- 55개 분야 최고의 대학 발표 런던 2024년 4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세계 고등교육기관 분석기업 QS콰쿠아렐리시몬즈(QS Quacquarelli Symonds)는 QS 학과별 전세계 대학 순위 그 열네번째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는 96개 국가와 지역, 55개 분야에 걸쳐 1500개 이상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학문적 우수성에 대한 독립적인 비교 분석 결과이다. QS 순위는 2023년에TopUniversities.com에서 6천만 번 이상 자문되었으며 전세계 미디어와 교육기관에서 124,000번 참조되었다. 전세계 하이라이트 - 미국 대학들이 32개 학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하버드대학이 19개 학과에서 1위를 차지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이는 교육기관이 되었다. MIT가 뒤를 이어 11개 학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 영국 대학들이 16개 학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옥스포드대학이 4개 학과의 1위를 차지하고, 캠브리지대학, UCL, 왕립미술대학 그리고 왕립 음악대학이 2개 학과를 차지하여 그 뒤를 따르고 있다. - 스위스는 순위 안에 든 대학 대비 1위(4개)의 가장 높은 집중도를 자랑한다. ETH취리히는 3개 학과
성남시는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액은 학기당 최대 100만원(연 2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올해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1학기분 대학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30세 미만의 셋째 이상 미혼 대학생이다. 사업 공고일(4.4.) 현재 학생과 보호자(1명 이상) 모두 1년 이상 성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급일까지 지원 대상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단, 학업을 위해 대학생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직전 주민등록이 성남시에 1년 이상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성적 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만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학교장학금, 부모의 직장 장학금(지원금) 등 다른 기관에서 받은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대학 등록금을 1학기당 최대 지원금(100만원) 내에서 지급한다. 지원 횟수는 최대 8회(4년제 기준)다. 지원받으려는 대상자는 기간 내 성남
"마포구에 살지만 모르는 곳도 많고 신기한 곳도 많아요. 동네에 재미있는 역사가 많이 숨겨져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지난해 마포구 '내 고장 탐방'에 참여한 황유정(당시 서강초 3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초등학생 내 고장 탐방 사업'은 마포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향토문화 지원사업으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는 탐방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인 '우리 고장 탐구'와 연계돼 있어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에게도 호응이 높다. 구는 올해도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20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탐방 사업'을 실시한다. 탐방 장소는 ▲조선 효령대군의 별장(서울시 기념물 제9호)으로 사용됐던 망원정 ▲서부공원여가센터 '난지도이야기관' ▲ '2002 한일월드컵' 개최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마포구 대표 향토 문화재인 공민왕 사당(국가등록 문화재 제231호)과 광흥당이다. 소요 시간은 3시간 이내로 문화해설사가 상시 동행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 한다. 특히 서부공원여가센터 '난지도이야기관'에서는 버려진 땅이었던 난지도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