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를 다니는 선배님은 어떻게 입시 준비를 해서 합격했을까? 대학생이 직접 전하는 고딩들의 워너비 학과 소개와 본인이 경험한 입시 꿀팁 대방출! 합격한 선배님의 입시 노하우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대학교의 입시를 준비해 보세요. 여러분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난 서울에 있는 일반고를 졸업한 뒤 2016년에 입학했어. 내신등급은 1점대 중반이었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에 합격했지. 성균관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내 공부법, 지금부터 꼼꼼히 소개할게! 내신 공부법 국어 내신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학교 선생님의 말을 잘 기억해 두어야 해. 하지만 사실 선생님이 한 모든 말을 그대로 다 적을 순 없잖아? 그래서 난 혼자서 필기를 봐도 수업 내용이 떠오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요약정리했지. 선생님의 수업 내용과 참고서의 내용을 비교·대조하며 복습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다음 날 질문했고. 내신시험에 가끔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는 방과후수업을 들으며 대비했어. 수학 아마 내신시험과 수능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과목으로 여겨질 거야. 실제로도 큰 차이는 없지. 다만 시간을 절약하고
물질대사를 하고, 자손을 퍼뜨리려는 본능을 지닌 존재를 ‘생물’이라 부른다. 특이하게도 바이러스는 다른 세포에 기생할 때만 생물의 특성을 띤다. 숙주 안으로 침투한 바이러스는 스스로를 복제하고, 복제된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숙주를 노린다. 숙주가 빨리 죽으면 다른 숙주로 이동하기 힘들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대개 가벼운 증상만을 남기는데, 가끔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 나타난다. 그런 사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이름으로 역사에 남는다. 미세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현상은 인류 역사의 큰 줄기를 바꿔 왔다. 오늘은 생명현상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에 찾아가 보자. 취재. 김준성 기자 _ 사진. 안호성 1. 안녕하세요!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에 왔습니다. 어떤 학과인지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융합생명공학과 4학년 김유준입니다. 여러분이 이 기사를 읽을 즈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겠네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 의약을 비롯한 생명공학 분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수능 학습 시기 수능 학습 시기가 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능 학습은 본격적인 수험생이 되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3학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수능이 곧 대입’이던 때에 가장 효율적인 학습전략이었다. 그러나 대입 중심이 수시로 바뀌고 ‘문·이과 통합’을 내세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수능 학습에 집중하는 시기도 빨라졌다. 하지만 대부분 수험생은 바뀐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3학년이 되어서야 수능 학습을 시작한다. 심지어 3학년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인 수능 학습을 시작하겠다는 학생도 많다. 물론 수능이 대입의 필수가 아닌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수능 학습을 병행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실제로 최근 들어 재학생과 N수생 간에 수능 학력차가 심하게 벌어졌는데, 가장 큰 원인은 내신시험·비교과·서류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재학생과 수능만 공부하면 되는 N수생의 집중력 차이다. 문제는 대입에서 수능의 비중이 다시 커졌다는 점에 있다.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고 싶어 하는 ‘인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정시 비율이 증가했으며, 수시에서 비중이 늘어난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둔다. 이젠 3학년부터
지난해 12월 23일 정식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끈 AI 챗봇 ‘이루다’. 순식간에 75만 명의 이용자를 모으면서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다’는 후기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애인 비하와 인종차별, 성소수자 혐오 등의 발언이 입도마에 오르며 사회적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죠. 이에 개발사 ‘스캐터랩’은 1월 11일 해당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1월 15일 이루다의 딥 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어요. 불과 3주 사이에 일어난 이루다 논란은 우리에게 여러 숙제를 남겼습니다. ©shutterstock AI 친구 이루다, MS 테이 전철 밟다 이루다는 국내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출시한 AI 챗봇입니다. 실제로 스무 살 대학생과 얘기 나누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선보여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불러 모았죠. 하지만 이루다는 오래가지 못했어요.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루다를 상대로 성희롱성 대화를 시도하며 성적 대상화한 것이 밝혀져 문제가 됐고, 이루다가 성소수자에 대해 ‘
©shutterstock 그들은 왜 비누를 뭉텅이로 팔았을까? - 진정성 마케팅과 라이코노믹스 -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최고의 마케터로 불리는 미국의 작가이자 기업가 세스 고딘(Seth W. Godin)은 “마케팅이란 상대의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라고 규정합니다. 기업이 고객에게 물건을 판다는 것은 고객의 마음을 자기 회사 제품으로 돌리는 행위예요. 이것이 바로 마케팅이죠.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기술이 있겠으나, 일단 상대로부터 호감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진정성을 보여 줘야 하죠. 마케팅을 “상대의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라고 새롭게 정의하면 ‘진정성’이라는 진솔한 단어가 새롭게 마케팅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어요. ‘호감경제학’이라는 용어가 있어요. 영어로는 ‘라이코노믹스’(Likeonomics)라고 부르죠. ‘좋아하다’라는 뜻인 ‘like’와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를 합친 말이에요.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이며 조지타운대 경영학과 교수인 로힛 바르가바(Rohit Bhargava)가 만든 용어입니다. 바르가바에 따르면,
매달 개봉하는 수많은 영화들 속에서 더 재밌게, 더 뜻깊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 우리. 교양도 쌓고 인문학적 소양도 쌓을 수 있는 영화 어디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고교독평이 소개하는 이달의 영화! 영화가 삶을 바꿀 수 있을까? 한 편의 영화가 주는 감동과 깨달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나는 자못 회의적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하지만 가끔 일상에 파묻혀 보이지 않던 삶의 아름다움이나 어둡게 녹슨 내면의 거울을 다시금 밝게 비추는 영화들이 있다. 무뎌진 마음과 감각을 깨우는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어떤 영화는 존재할 가치가 있다. 삶의 이유와 목적을 살피는 질문에서 시작해 ‘살아 있는 기쁨’의 경지까지 감동적으로 나아가는 〈소울〉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꼭 필요한 치료제 같은 영화다. 음악 교사로 일하며 재즈 클럽에서 공연하기를 꿈꿔 온 ‘조 가드너’는 최고의 밴드와 무대에 설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공연날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지고, 조는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을 앞둔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
세상에 좋은 책은 많습니다. 이 좋은 책들 가운데 나에게 도움 되는 책은 뭘까요? 《고교독서평설》이 여러분의 ‘진로’에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부 독서 활동 정복! 자기소개서 정복! 최고의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진로도 탐색하고, 독서 활동도 알차게 해 보세요. 그럼 출발~! 궤도 선생님이 추천하는 자연계열 진로 독서 『남극이 부른다』 박숭현지음 / 동아시아 신비로운 남극에 대한 환상과 기대 『남극이 부른다』의 저자인 해양과학자 박숭현은 독자가 지닌 남극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탐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장비의 설계도를 보여 주고, 직접 바닷속에서 채취했다는 귀중한 시료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뽐내요. 현장에서만 사용되는 용어가 불쑥 등장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동료가 되죠. 여차하면 뱃멀미를 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생길 만큼 생생한 승선기와 남극 탐험의 중계 현장은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Jules G. Verne)의 『해저 2만 리』(1869~1870)에 버금가는 몰입도를 선사해요. 차이가 있다면, 이건 실화입니다! 탐사기
세상에 좋은 책은 많습니다. 이 좋은 책들 가운데 나에게 도움 되는 책은 뭘까요? 《고교독서평설》이 여러분의 ‘진로’에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부 독서 활동 정복! 자기소개서 정복! 최고의 선생님들이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진로도 탐색하고, 독서 활동도 알차게 해 보세요. 그럼 출발~! 박현희 선생님이 추천하는 인문계열 진로 독서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지음 /와이즈베리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것이 뭐가 문제인데? 『정의란 무엇인가』(2009)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미국의 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이 ‘능력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책 『공정하다는 착각』(2020)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능력주의의 폭정’(The Tyranny of Merit)이에요. 이 제목 앞에서 독자는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능력에 따라 대접을 받는 것이 뭐가 문제인데?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신분에 따라 자기 몫의 삶이 결정되는 사회에 비하면 훨씬 더 좋은 사회 아닌가?’ 이런 의문들이 떠오르죠. 샌델에 따르면, 능력주의는 재능의 우연성을 외면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야당 인사는 “정부가 국민의 희생과 적극적 협력으로 이뤄진 코로나19 팬데믹 억제를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자랑해 왔다”며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무려 1,200억 원에 가까운 홍보비를 들여 K-방역 자화자찬에만 몰두했다”고 주장했어요. 그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주장 이 같은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6월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K-방역 홍보비가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합하면 1,200억 원이 넘는다는데 해외 입국자 격리를 위해 사용한 전세버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홍보도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포장이 본질에 우선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죠. 안 대표의 발언 3일 전엔 일부 언론에서 “정부는 K-방역 홍보를 위해 올해 1,003억 원의 본예산과 238억 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보면 외교부 소관 세출 사업 가운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나요? 코로나 때문에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정겨운 설날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교독평 Editor’s Pick! 유익하고, 재미나고, 따끈따끈한 이 달의 새 책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 줄 필요는 없다 이라영 지음 / 문예출판사 / 값 16,000원 여성, 퀴어, 비정규직, 비인간 동물을 향한 차별과 혐오, 배제의 순간을 포착해 온 작가 이라영의 첫 독서 에세이. 권력의 나라인 미국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드러내 온 작가들을 소환한다.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반양장) 저자 이라영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20.12.14. 상세보기 초가속 김대식 외 4인 지음 / 동아시아 / 값 18,000원 우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인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실감했다. 그동안의 관성적 전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도 함께. 새로운 시대,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