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역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고3 재학생 진학지도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호남권 의대 정원 증원 현황은, 전남대 의대 125명에서 75명 증원돼 200명, 조선대 의대 125명에서 25명 증원돼 150명, 전북대 의대 142명에서 58명 증원돼 200명, 원광대 의대 93명에서 57명 증원돼 150명이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이번 결정이 지역의료 체계 개선 및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지역 필수 의료 강화와 고3 학생들의 수도권 진학 쏠림 불균형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우리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대학에 진학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지역의료인, 필수의료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입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선발 방안 등에 대해 대학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상위권 졸업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고3 재학생은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과 정시에서 수능등급 확보를 위해 촘촘한 계획을 세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고3 재학생들에 대한 진학지도가 더욱 중요해졌다. 대입에서 지역인
공산주의의 이념은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이는 이미 많은 공산권 국가가 붕괴하면서 역사로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공산주의의 한계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동물농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물농장은 동물들의 이야기이면서도 인간 사회 구성과 체제에 관한 비판을 체계적이면서 치밀하게 담고 있다. 얼핏 아동용으로 보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아동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조지 오웰은 왜 굳이 동물들을 등장시켜 사회적, 정치적 비판을 했을까? 이에 대해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목적을 예술적 목적과 융합시키기 위해 우화 형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물농장을 읽다 보면 작가의 말보다 더 많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은 인간의 횡포에 저항해 혁명을 단행하지만, 결국 그들도 인간과 똑같아진다. 작가는 이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때 우화 형식은 더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괴물과 싸울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괴물과 싸우는 동안 그와 닮아가는 것이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혁명할 때 가장 경계했던 부분이 바로 인간과의 싸움에서 동물들이
3월, 새 학기가 왔습니다. 다들 정신없으시죠? 특히 이제 막 입학한 1학년이라면 달라진 등하교 시간, 새로 등록한 학원 등 스케줄 관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엄마가 조금만 정신을 놓고 있어도 놓치는 일들이 부지기수죠. 최근 SNS에서 학부모들의 피드를 살펴보면 신학기로 인해 정신없고, 바쁜 모습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시도 쉬지 못했는데, 왜 이렇게 제대로 되는 게 없지?”, “애들 둘 다 학교를 다니니 정말 스케줄 관리가 너무 힘들다!” 등 이런저런 이유로 엄마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초등 엄마들의 첫 단추는 바로 아이와 엄마의 스케줄 관리입니다. 이것만 잘 정리해도 고학년부터 찾아오는 늘어난 학업량과 일과도 부담 없이 매끄럽게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루틴화 시킬 수 있을까요? 첫 번째, 계획 수립입니다. 회사 생활을 오래 했거나, 타고난 계획형 엄마들은 가계 운영을 위한 연간 일정표를 연초에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때 가족들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이나 아이들의 학원 등록 시기 등을 미리 계획하고 의논하는 등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금이라도 탁상 달력 하나를 들
현행 수능시험에서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9과목과 과학탐구 8과목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즉, 사회탐구에서 2과목 또는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 응시하거나, 사회탐구에서 1과목과 과학탐구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이처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각각 1과목씩을 응시할 수도 있어 수능시험 탐구 영역의 과목을 어떻게 선택하면 유리한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고3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이에 여기에서는 수능시험 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방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탐구 영역 과목 선택 방법으로 ‘유사 과목끼리 묶어 선택하라,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으로 선택하라,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으로 선택하라, 3학년 때 배우는 과목으로 선택하라’ 등 여러 방법이 이야기되고 있다. 그리고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서강대·성균관대가 그동안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과학탐구 필수 응시를 요구했던 것을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도 허용하는 변경함에 따라 자연계(이과) 수험생들에게도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서울시립대·건국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이 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관광협회는 대구시티투어 노선을 개편하고 3월 22일(금)부터 본격 운행한다. 대구시티투어는 기존의 핵심 코스는 유지하고 군위군 편입으로 더 넓어진 대구, 레트로와 K-힐링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해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도심 순환노선은 기존 노선 승차 수요와 선호 관광지 등을 반영해 4개 정류장을 폐지하고 4개 지점을 추가해 도심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과 순환 시간 조정을 통한 관광 대중교통의 역할을 강화했다. 신규로 지정된 주요 관광지는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해넘이전망대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고산골 공룡공원·메타쉐콰이어길, 일상 속 쉼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예술공간인 대구미술관, 마지막으로 금호강변에 위치한 가족·연인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동촌유원지이다. 변경된 도심 순환노선은 1일 7회 운영되며, 출발시간은 기존 9시에서 30분 늦춰진 9시 30분이다.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10,000원, 중고생 8,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는 6,000원이다. 이번 대구시티투어 노선의 가장 큰 변화는 테마노선의 확대와 다양화이다. 먼저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이달 18일부터 4월 25일까지 '안성맞춤 디저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안성을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기념품' 선발 및 개발 지원을 통해 음식관광 자원 로컬화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안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디저트로써 특히 관광미식상품화를 위한 안성의 관광지와 연계하는 메뉴개발, '바우덕이, 안성맞춤' 등의 안성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를 활용할 경우 가점이 적용된다. 참가대상은 디저트 상품을 개발해 상품화가 가능한 안성시 소재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5일 15시까지며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anseongdessert@naver.com)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응모한 작품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하고 현장실사와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작품(1등 1개사, 2등 1개사, 3등 3개사)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전 최종 결과는 5월 21일 발표되며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디저트 상품화 지원금(1등 1천만원, 2등 5백만원, 3등 3백만원)과 전문가 매칭 맞춤 컨설팅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 마케팅과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9회 부곡온천축제가 이번 주말인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78℃ 국내 최고(最高) 수온인 부곡온천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공연 및 참여 행사 등으로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부곡온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온천수의 뿌리인 덕암산 기슭에서 산신제를 지내며 시작하는 이번 온천축제는 칠선녀가 온천수를 끌어오는 취수제 퍼포먼스와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온천수의 영원불멸을 기원하는 온정제가 식전 행사로 치러진다.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인 축제장에는 온천수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마련된 한울공원과 소공원에서는 전국 최고 수온 부곡온천수의 효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78℃ 온천수에서 익힌 달걀이 체험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한울공원에서는 족욕의 흥을 돋우기 위한 청년 버스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세족식과 온천수 빨리 식히기, 온천수 삶은 계란 빨리 먹기 대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축하공연은 29일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기초학력 향상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이뤄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 99%인 153교가 신청해 현재 133교의 초등학교가 평가를 진행했다고 이달 21일 밝혔다. 또 나머지 학교도 오는 4월 초까지 학교 일정에 따라 완료될 예정이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해 각 학생의 성취 특성을 진단하는 평가이다. 전국적으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공교육의 위기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력 향상 지원 사업으로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평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영역 등의 맞춤형 집중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읽기, 쓰기, 셈하기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학년임을 고려해 전체 학생 대상 진단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기초학력을 전방위적으로 향상하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30교)와 평가 연구학교(2교), 추가 신청 학교 등 5학년 41개교, 6학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하며 3월부터 연중 이용객들을 맞이한다. 지난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와 2023년 경포 산불피해 이재민 거주 및 동계청소년올림픽 미디어센터 사용 등으로 연수목적의 회의, 숙박 이용이 제한되었고, 시설 사용으로 인한 보수가 필요하였다. 이에 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는 2월 동안 내부 리모델링, 침대 교체, 회의실 정비, 소나무 전지작업 등을 실시해 더 새롭고 깨끗한 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 근처 경포호와 가시연습지를 관광객들이 곳곳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경포호와 연계한 가시연습지 산책로를 30리(12㎞)길로 확장, 즐길 거리를 위한 테마 사진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문 제작,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목백일홍 식재 등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녹색도시체험센터(이젠)의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3개월간 월 1회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스마트교육은 한국 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외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대상자에게 사전 조사를 진행해 희망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편리 ▲번역·소통 ▲자녀돌봄 등 영역별 체험형 스마트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지역 내 기업체인 LG유플러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내용은 LG유플러스 기업체 특성을 살린 '스마트폰 활용 실무'다. 강사는 LG유플러스 직원이 봉사자로 나섰다. 1차 교육은 지난 14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4층 꿈자람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미얀마,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번역 앱 사용 ▲길 찾기 ▲자녀 스마트폰 관리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어도 어려운데 스마트폰도 어려웠다"라며 "한국의 스마트폰 문화를 이렇게 배워서 아이들을 보살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