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서초구 양재천에 낮에도 밤에도 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됐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구간의 벚꽃길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는 매년 약 3만명의 상춘객이 찾아오는 서울 3대 벚꽃 축제다. 축제에는 다양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밤낮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낮에는 흐드러지는 벚꽃과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LED 경관조명으로 색색으로 변하는 벚나무의 운치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는 29일 저녁 6시 30분에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 해설로 진행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곡예들을 온 가족이 손에 땀을 쥐며
수험생에겐 힘든 시간이지만,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식은 있다. 3번 읽고 3번 풀고 3번 답하는 3·3·3 접근법이다. 고등학생은 중학생과는 다르게 학종이나 대입 수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생활기록부 작성이 적용되기 때문에 첫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에게는 첫 중간고사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가 많다. 내신 준비가 뛰어난 학생은 대입 수시의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시와 정시를 한 방에 끝내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다양한 과목별 영역도 챙겨야 하고 학교생활에서의 우수성도 증명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준비하는 자세와 적성과 특기를 살려서 차근차근 쌓아두는 것도 좋다. 이는 성적이라는 범위에서 진로와 연계된 과목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고 세부 특기사항을 잘 정리하는 등의 준비도 필요한 셈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으로도 희망할 수 없는 대학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담당 교사와의 상담이나 진로 교사를 통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도 챙겨두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를 위한 학년별 준비요령이다. 다양한 영역별 비중을 먼저 체크하고, 미리보기식의 학과 및 대학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기초학력 향상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이뤄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 99%인 153교가 신청해 현재 133교의 초등학교가 평가를 진행했다고 이달 21일 밝혔다. 또 나머지 학교도 오는 4월 초까지 학교 일정에 따라 완료될 예정이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해 각 학생의 성취 특성을 진단하는 평가이다. 전국적으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공교육의 위기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력 향상 지원 사업으로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평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충 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영역 등의 맞춤형 집중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읽기, 쓰기, 셈하기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학년임을 고려해 전체 학생 대상 진단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기초학력을 전방위적으로 향상하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30교)와 평가 연구학교(2교), 추가 신청 학교 등 5학년 41개교, 6학년
◇ 전체 모집 정원의 44.07%를 ‘가·나’군 모집으로 선발 연세대는 정시 모집을 ‘가·나’군으로 하여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 1,373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연세한마음 학생 전형 83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4명으로 전체 1,56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나’군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모집군으로 음악대학에 한해 일반 전형 120명과 농어촌 학생 전형 2명으로 전체 122명을 선발한다. 한편,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예체능계 모집 단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와 국제계열인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의예과는 2.5배수, 나머지 모집단위는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 면접 10%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은 의예과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실시하고,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악대학은
의료 분쟁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의대 분쟁’이죠. 지난 정부가 하지 못한 ‘의대 정원 확대’를 이번 정부가 힘으로 밀어붙이다 보니,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협회는 서로의 논리를 앞세워 어쩔 수 없는 ‘충돌’이라고 이해해 달라지만, 당장 아픈 환자와 가족들은 답답할 노릇이죠. 환자에게는 논리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치료잖아요. 이번 논란에서 누가 승자이고 패자일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지금 정부와 의사협회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아이들도 있다는 사실도요. 의대 분쟁을 두고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역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학원가에서는 벌써 의대 진학 문의가 빗발친다고 하죠. 한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의대특수’, ‘주경 야독반’, ‘초등학생 지방 유학’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입시학원들도 기존 간판을 ‘의대 진학’ 간판으로 바꾼 이후, 진학 상담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준비가 안 된 부모님들은 이러한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죠.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정부 방침이 최종 실행되기까지는 부모가
창선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4월 27일∼28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6회 창선고사리축제' 기간 중 동대만 갯벌 체험을 비롯해 승마·요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사리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문권)는 행사장인 창선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위치한 동대만 갯벌체험장과 보물섬 승마랜드, 적량마을 미라도르 요트체험장 등과 협력해 축제 기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축제 양일간 10시부터 12시, 14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승마체험은 1인 5천원, 14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갯벌체험은 대인 1만원과 소인 8천원이다. 또한 요트체험은 대인 2만원과 소인 1만5천이며, 50분가량 아름다운 바다 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창선고사리축제는 '창선의 흥, 고사리 맛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남해군 주민자치회 경연 ▲고사리 전국 가요제 ▲고사리 요리 시연 ▲특산물 즉석 경매 등이 펼쳐진다. 류욱환 면장은 "창선고사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지역 단체와 면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안전한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남해군청 보도자료
"마포구에 살지만 모르는 곳도 많고 신기한 곳도 많아요. 동네에 재미있는 역사가 많이 숨겨져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지난해 마포구 '내 고장 탐방'에 참여한 황유정(당시 서강초 3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초등학생 내 고장 탐방 사업'은 마포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향토문화 지원사업으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는 탐방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인 '우리 고장 탐구'와 연계돼 있어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에게도 호응이 높다. 구는 올해도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20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탐방 사업'을 실시한다. 탐방 장소는 ▲조선 효령대군의 별장(서울시 기념물 제9호)으로 사용됐던 망원정 ▲서부공원여가센터 '난지도이야기관' ▲ '2002 한일월드컵' 개최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마포구 대표 향토 문화재인 공민왕 사당(국가등록 문화재 제231호)과 광흥당이다. 소요 시간은 3시간 이내로 문화해설사가 상시 동행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 한다. 특히 서부공원여가센터 '난지도이야기관'에서는 버려진 땅이었던 난지도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에 대한
안산시 고잔동에 소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하 고대 안산병원) 내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안산시와 고대 안산병원이 공감대를 모으면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오후 고려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영재교육기관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잠재력이 있는 영재 발굴,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합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학교 영재교육기관은 내년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고대 안산병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재교육기관은 총 6개 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 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선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때"라며 "그런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호동 상인회 주관의 골목축제 1탄 '2024년 삼호곱창거리축제'를 오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삼호곱창 특화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2024년 삼호곱창거리축제'는 울산 남구가 50년 전통의 삼호곱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한 삼호곱창특화거리 활성화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삼호동 곱창거리 골목상권은 궁거랑 벚꽃과 50년 전통의 곱창집 등이 밀집해 있는 남구의 대표적인 골목상권 중의 하나이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 곱창 시식행사 및 할인행사 ▲ 버스킹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 ▲ 주민참여 공연 ▲ 영수증 이벤트 및 룰렛돌리기 ▲ 어린이 미술전시·곱창거리 조명 설치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로 마련됐다. 특히, 관내 실용음악학원생들의 버스킹과 대학생 동아리 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젊은 층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계층의 상권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는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
해남군은 2024년 해남공룡대축제를 맞아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해남공룡대축제는 오는 5월 4∼6일 3일간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특히 5일에는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모범 어린이 표창,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그림그리기 대회 주제는 '쿵쿵! 공룡과 함께 뛰어노는 해남 대모험'으로 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100명으로, 사전 신청으로 70명, 대회 당일 현장 접수로 3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아동은 군 누리집을 통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한 어린이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그림그리기 대회 부스에서 현장 등록을 하고 도화지를 배부받아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도화지를 제외한 미술도구, 돗자리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시상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부 최우수상에 각각 해남사랑상품권 30만원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2024년 공룡대축제는 어린이날 연휴 3일동안 열린다. 국내최대 규모 공룡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